'남자친구' 박보검, 송혜교父 만났다.."늘 곁에 있을 것"

박보검, 문성근/tvN 캡처 © 뉴스1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남자친구' 박보검이 송혜교 아버지를 만났다.

17일 오후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남자친구'에서 김진혁(박보검 분)은 차수현(송혜교 분)의 아버지인 차종현(문성근 분)을 마주했다.

차종현은 먼저 김진혁에게 식사를 제안했고 속내를 털어놨다. 그는 "우리 수현이랑 어떠냐. 어려운 일이 많았는데 여전히 잘 만나고 있냐"고 물었다. 이어 "차대표가 워낙 말을 안하니까 여기다 물어보는 것"이라며 웃었다.

김진혁은 "대표님을 많이 아낀다. 처음으로 사랑한다는 게 어떤건지 알게 해준 사람이다. 그래서 그 사랑을 책임지고 싶다"고 밝혔다.

차종현은 김진혁에게 "예전부터 못한 숙제가 하나 있다. 수현이가 혼자 될 거 같은 불안감. 어쩌지 못하겠더라. 그런데 이제 진혁씨랑 함께 있어서 좋다"면서 "수현이 잘 부탁한다. 든든한 울타리가 돼 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김진혁은 "지켜봐 달라. 대표님이 혼자 외롭지 않게 제가 늘 곁에 있겠다"고 말하며 미소를 지었다.

한편 '남자친구'는 한 번도 자신이 선택한 삶을 살아보지 못한 차수현(송혜교)과 자유롭고 맑은 영혼 김진혁(박보검)의 우연한 만남으로 시작된 설레는 로맨스 드라마로 매주 수, 목요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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