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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아가메즈 "어려운 시기 잘 넘겨…지금은 팀이 편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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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우리카드 아가메즈(가운데). © News1 조태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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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조인식 기자 = 아가메즈(34‧우리카드)가 코트 안팎에서 팀을 이끌며 보낸 전반기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우리카드는 17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8-2019 V-리그 4라운드 KB손해보험과의 경기에서 3-0(25-21 27-25 25-19)으로 완승했다.

승리의 주역은 세 세트만 뛰면서도 홀로 33득점한 아가메즈였다. 팀 내 유일의 두 자릿수 득점이었고, 공격 시도가 다른 선수와 비교할 수 없이 많았지만 성공률도 63.82%로 높았다.

아가메즈를 앞세운 우리카드는 승점 44점으로 전반기를 3위로 마감했다. 아가메즈는 경기 직후 "굉장히 행복하고, 동료들에게도 축하한다고 말해주고 싶다. 5라운드도 잘 풀리기를 바라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우리카드에 처음 왔을 때 목표가 플레이오프와 챔피언 결정전에 가는 것이었다. 선수들이 잘 준비해서 5라운드에 전승을 하면 좋겠다. 팀이 더 차분하게 가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코칭스태프에도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신영철 감독님이 부임하고 나서부터 많이 믿어주셔서 감사하다. 코칭스태프도 잘 해주셔서 이런 좋은 결과가 나오는 것 같다"는 것이 아가메즈의 설명이다.

때로는 코트 위에서 동료들에게도 솔직한 감정을 표현하며 승부욕을 발산하는 아가메즈는 "시즌 초반에는 힘든 시기였고, 슬픈 시기였다"며 어려웠던 시즌 초를 돌아봤다.

그리고 "하지만 항상 100%를 해내려고 노력했다. 감사하게도 어려운 시기를 잘 극복해냈고, 지금은 팀에서 더 편안함을 느낀다. 앞으로도 좋은 경기를 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힘든 시기를 버틸 수 있게 해준 동료들을 보며 느끼는 편안함까지 언급했다. 진정한 팀의 일원으로 녹아들자 우리카드도 점점 아가메즈의 팀이 되어가고 있다.
nic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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