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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종합]'나의 영어사춘기' NCT 재민, 자동응답기 수준 영어로 '1위' 탈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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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tvN '나의 영어사춘기 100시간 시즌2'


[헤럴드POP=박초하 기자]세 번째 테스트만에 순위 변동이 일어났다.

17일 방송된 tvN '나의 영어사춘기 100시간 시즌2'에서 업그레이드 된 영어 실력으로 괌 생활에 적응해 나가는 이재룡, 김원희, 이사배, 김종민, 재민, 한현민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괌 비치로 해변으로 산책을 나간 이사배는 "너무 예쁘다"고 감탄하며 해변을 걸었다. 이사배의 시야에 여성 댄서들이 포착됐고 이사배는 댄서들에게 다가갔다.

이사배는 "제가 해변가를 걷는데 춤 연습을 하고 있더라 저 친구들을 '친구로 만들고 싶다'고 생각했다"며 댄서들에게 말을 걸었다.

친구들의 정체는 차모로족의 전통춤을 추는 유명한 댄서였고 이사배는 친구들과 인사를 나눴다.

댄서들에게 "언제 공연해요?"라고 물었고 댄서들은 "매일 밤 공연한다. 오늘 밤은 빼고"라고 답했지만 이사배는 '오늘만 빼고'라는 말을 알아듣지 못해 의사소통에 오류가 생겼다.

댄서들이 먼저 이사배에게 춤을 가르쳐 주겠다고 했고 이사배는 "그 친구들이 저한테 춤을 가르쳐 주겠다고 했다"며 기뻐했다.

그는 "저는 또 춤을 사랑하는 사람으로서.."라고 말했고, 실제 가수로도 데뷔한 적 있었던 이사배의 뮤비가 나오자 이사배는 얼굴이 새빨개졌다.

이후 이사배는 남다른 붙임성으로 괌 댄서들에게 춤을 배우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현민은 "아이돌 활동하면서 학교는 어떻게 했어?"라고 물었고 재민은 "학교는 중학교 1학년까지 다니다가 그만두고 나왔지"라고 말했다.

현민은 "학교 다니고 싶다는 생각은 없어?"라고 물었고, 재민은 "학교 다니면 좋지. 학교에서만 배울 수 있는 사회생활이 있는데 그걸 못 배우니까 아쉽다"고 말했다.

친구들이 없냐는 현민의 질문에 재민은 "친구들이 없다. 멤버들 빼고 없다"고 말했다.

또래보다 이른 나이에 데뷔한 재민은 "이 직업을 하려면 두 개를 다 누릴 수 없다. 학교생활과 연예인 생활을 하기 쉽지 않다"며 "그 말이 맞다. 중학교 고등학교 친구가 평생 간다는 말이 맞다. 근데 나는 친구가 없다. 그래서 아쉽다"고 말해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그는 "수업이 끝난 다음에 친구랑 놀기 시작하잖아요"라면서 "저는 학교가 끝나고 바로 연습실로 와야 해서 친구를 못 사귀었다"고 말했다.

김원희는 "학업을 포기한거 잖아요? 이런 이야기를 현민이에게 처음 털어놓은 거냐"고 물었고 재민은 "멤버들은 다 알꺼고 제 또래한테는 현민이가 처음이다"고 말했다.

"친구가 그리웠냐"는 물음에 재민은 "저는 친구보다 멤버들에게 의지하고 좋았다"고 말했고 이를 지켜보던 이재룡은 "다 가질 순 없는데 밖에서 만난 친구도 소중하니까 앞으로 밖에서 많이 만나라"고 조언하며 재민을 토닥였다.

멤버들의 영어 실력 향상도를 알아보기 위해 세 번째 테스트를 준비한 시원 강사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멤버들은 아침 식사부터 서로 영어만을 쓰며 공부했다.

재민은 "수업 때보다 괌에 있는 게 훨씬 늘 거 같다. 어쩔 수 없이 생존 영어를 해야 된다"고 소감을 전했고 김종민은 "배운 대로 문장을 말했을 때, 그분들이 알아들었을 때의 희열이 있다"고 말했다.

이재룡은 "우리 팀의 천재, 발톱 숨기고 있는 천재"라고 김종민을 칭찬했다.

지난번 테스트 결과에 따라 멤버들은 순위 티셔츠를 나눠 입었고 갑작스러운 테스트에 침울한 표정을 지어 웃음을 자아냈다.

시원 강사는 "형평성을 고려해 지난번 일등에서 먼저 할 수 있는 기회를 주겠다"며 첫 번째 도전자로 이사배를 지목했고 이사배는 "저 심장 터져요 빨리해요"라고 테스트를 재촉했다.

재민은 "부동의 1위. 이사배님이 1등 할 것 같다"고 예언했고, 이사배는 "마음의 짐이라는 게 있다. 지난 테스트보다 난이도가 있어서 불안했다"고 말했다.

이사배의 걱정과 달리 그는 20개 중 1개를 틀려 단독 1위에 올라섰다. 지난 테스트에서 2위를 차지한 이재룡이 두 번째로 테스트에 도전했다. 그는 이사배와 한 문제 차이로 2위를 차지했다.

17개로 김원희는 3위에 머물렀고 세 사람의 순위 변동은 없었다.

시원 강사는 "오늘 사실 모두가 기다려지는 시간이다"며 김종민의 테스트에 대한 기대감을 내비쳤다.

김종민은 "깜짝 놀랄 반전이 기다린다"고 자신감을 보였고 멤버들은 한마음 한뜻으로 김종민을 응원했다.

김종민은 한층 업그레이드 된 영어 실력을 뽐내 20개 중 15개를 맞혔고 "사는 게 사는 게 아니었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지난 테스트에서 4등이라는 아쉬운 등수를 받은 재민은 "만점에 도전하겠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자동 응답기 수준의 답변으로 문제를 풀어나갔고 결국 만점으로 1위 탈환에 성공했다. 그는 "달달달 (단어를) 외운 게 아니라 왜 그 상황에 쓰이는 지에 대해 연구했다"고 자신의 공부 비법을 전했다.

결국 1위는 재민, 2위에는 이사배, 3위에는 이재룡, 4위는 김원희, 5위는 김종민 당첨됐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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