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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일문일답] 김시진 위원장 "새 감독 후보, 2차회의서 3~5명으로 압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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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17일 오후 서울 강남구 도곡동 한국야구위원회(KBO)에서 열린 국가대표 기술위원회 첫 회의에서 김시진 기술위원장이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2019.1.17/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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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명의 기자,맹선호 기자 = 김시진 야구 국가대표 기술위원장이 첫 회의를 마친 뒤 새 대표팀 감독의 기준을 "나름대로 자신의 색깔을 앞장서서 팬들과 공유할 수 있는 인물"이라고 설명했다.

한국야구위원회(KBO)와 한국야구소프트볼협회(KBSA)가 공동으로 발족한 야구 국가대표팀 기술위원회가 17일 오후 4시 서울 도곡동 KBO회관 5층 회의실에서 첫 회의를 가졌다.

KBO는 지난 14일 KBSA와 협의해 선발한 기술위원회 명단을 발표했다.

김시진 위원장을 비롯해 최원호 SBS스포츠 해설위원, 이종열 SBS스포츠 해설위원, 박재홍 MBC스포츠플러스 해설위원, 이승엽 KBO 홍보대사와 마해영 성남 블루팬더스 감독, 김진섭 KBSA 부회장(정형외과 원장) 등 7명이다.

이날 회의에는 이승엽 위원을 제외한 전원이 참석했다. 이승엽 위원은 자신이 이사장을 맡고 있는 야구장학재단 일정이 사전에 잡혀 있어 양해를 구한 뒤 이날 불참했다. 회의가 열리기 전 미리 KBO회관을 찾아 김시진 위원장에게 인사를 하고 위촉장을 받아갔다.

회의는 약 한 시간 반 만에 끝났다. 회의를 마친 뒤 김시진 위원장은 기자실을 찾아 회의에 관해 간단히 브리핑했다.

김시진 위원장은 "오늘 여러 명의 감독 후보군을 놓고 논의했다"며 "누구라고 얘기할 수는 없지만 위원들이 공감은 다 했다. 2차 회의에서 후보군 인원을 줄여 약 3~5명 정도로 추릴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김시진 위원장은 감독 선임의 기준으로 "기본 틀은 경기인 출신이면 모두 가능하다"면서 "감독 나름대로 야구의 색깔을 앞장서서 팬들과 공유할 수 있는 인물 쪽으로 검토했다"고 밝혔다.

다음은 김시진 기술위원장과의 일문일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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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야구회관에서 열린 1차 기술위원회 회의. © News1 구윤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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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 회의 내용은.
▶ 여러 후보를 두고 논의했다. 2차 회의에서 인원수를 줄여 기본 3명, 예비후보까지 5명 정도로 정할 계획이다.

- 감독 선정 기준은.
▶ 기본적으로 경기인 출신이면 가능하다. 나름의 색깔이 있고 팬들과 호흡할 수 있는 쪽으로 검토 중이다.

- 후보는 총 몇명인가.
▶ 후보군이 넓지는 않다. 인원에 대해서는 언급하기 어렵다.

- 감독 선정 과정이 느리다는 평가도 있는데.
▶ 일본의 경우 사무라이 재팬을 관리하는 팀이 따로 있다. 물론 나도 늦은 감은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KBO와 협의해서 팀을 정확하게 운영할 수 있도록 하겠다.

- 1월말까지 선임 가능한가.
▶ 위원들 의견이 비슷해야 빠른 결론이 나올 수 있다. 1차 회의를 해보니 생각하는 시간 안에 가능할 것 같다.

- 프리미어12 일정이나 운영팀, 코칭스태프 등에 대한 논의는.
▶ 당장은 감독을 모시는 것이 우선이다.

-2차 회의 일정은 나왔나.
▶위원들 각자 스케줄이 있어 실무진들과 협의해서 정할 계획이다. 일단 23일 11시 예정으로 잡고 있다.
mae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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