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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스포 논란→대본 유출→수사 의뢰"…칼 빼든 'SKY캐슬' 제작진(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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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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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수정 이슈팀 기자] 연이은 스포일러로 곤혹스런 상황에 놓인 'SKY캐슬'이 대본 유출에 대해 공식적으로 수사를 의뢰하면서 강경 대응에 나섰다.

JTBC 금토드라마 'SKY캐슬'(연출 조현탁, 극본 유현미)은 매회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고, TV 화제성 드라마 부문 5주 연속 1위에 오르는 등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드라마에 대한 관심이 지나친 나머지 지난 16일에는 앞으로 방송될 17, 18회 대본이 통째로 유출돼 파장이 일었다.

앞서 'SKY캐슬'은 지난 11일 15회 방송 이후 누리꾼이 인터넷 커뮤니티에 게재한 추측성 스포일러와 방송 내용이 일부 똑같이 진행돼 스포일러 논란을 낳은 바 있다. 이제 제작진은 "일부 예측 글이 실제 드라마 내용과 같았던 것은 시청자분들께서 다양하게 추측하신 내용이 우연히 맞아 떨어진 것일 뿐"이라며 해명했다.

그러나 16일에는 추측성 글이 아닌 대본이 통째로 유출돼 파장이 커졌다. 유출된 대본 하단에는 극중 노승혜(윤세아)와 차민혁(김병철)의 쌍둥이 아들 중 동생인 차기준(조병규)의 이름이 적혀 있어 논란을 키웠다.

제작진은 같은 날 "현재 유출 경위를 상세히 조사 중이다. 그 외에도 시청자들의 시청권 보호를 위해 해당 내용의 무단 유포자를 대상으로 강력히 법적 책임을 묻겠다. 추가 유포를 자제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공식입장을 밝힌 바 있다.

그러나 제작진의 공식입장에도 유출된 대본은 인터넷 커뮤니티, SNS,메신저 등을 중심으로 지속적으로 유포되고 있다. 제작진은 17일 한 차례 더 공식입장을 통해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

제작진은 "불법 유포에 대해 공식적으로 수사를 의뢰한다"며 "시청권 보호를 위해 대본 불법 유포를 강력하게 경고했음에도 불구하고, 현재까지도 온라인에 대본이 유포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어 "경찰서 사이버 수사대에 의뢰해 대본 최초 유포자 및 중간 유포자들을 철저하게 조사한 뒤, 엄중하게 민형사상 책임을 물을 것"이라며 "불법적인 파일 유포가 심각한 범법 행위임을 다시 한번 알려드린다"고 전했다.

20부작인 'SKY캐슬'은 종영까지 4회 만을 남기고 있다. 혜나(김보라) 추락 사건의 범인에 대해 궁금증이 모아지면서 결말을 향한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JTBC 금토드라마 'SKY캐슬'은 매주 금, 토요일 오후 11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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