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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6 (목)

황의조 목에서 피가 줄줄, 알고보니 무릎 통증까지? “참았다”, 패널티키커 ‘감독이 미리 정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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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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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아시안컵 조별리그에 출전한 황의조가 중국 선수들의 거친 플레이에도 투혼을 발휘해 이목이 쏠리고 있다.

16일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의 알 나얀 스타디움에서는 한국과 중국의 2019 아시안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조별리그 C조 최종 3차전이 진행됐다.

중국 선수들은 몸싸움을 벌이던 도중 황의조의 목 왼쪽 부근을 손틉으로 길게 긁어 깊은 상처를 만들었다.

이에 황의조는 목에서 피를 철철 흘리는 상태로 후반 25분까지 경기를 진행했다.

또한, 중국 선수들은 황의조의 목을 두 팔로 조르거나 발을 밟으며 거친 플레이를 진행했다.

한편, 경기 후 믹스트존에서 만난 황의조는 “시작하자마자 무릎이 안 좋은 거 같아 걱정했다. 통증은 있었지만 참고할 만 하더라. 쉬는 기간 잘 치료해야겠다”고 말했다.

이어 “예정돼 있었다. 감독님이 경기 전 페널티키커 정해준다. 내가 예정돼 있었다. 흥민이가 본인이 얻었기에 차고 싶었을텐데 양보해줘서 고마웠다”고 이야기했다.

[사진=JTBC 방송화면 캡처]

/홍준선기자 hjs01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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