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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1 (화)

[아시안컵] 황의조 "흥민이가 좋아하는 플레이 잘 알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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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황의조가 16일 오후(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연합(UAE) 아부다비 알냐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C조 조별리그 3차전 대한민국과 중국의 경기에서 손흥민이 얻어낸 페널티킥으로 선제골을 넣은 후 자축하고 있다. 2019.1.16/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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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부다비(UAE)=뉴스1) 김도용 기자 = 한국 축구대표팀의 주전 스트라이커 황의조(27·감바 오사카)가 동갑내기 친구 손흥민(27·토트넘)과 더 좋은 플레이를 펼치겠다고 다짐했다.

황의조는 6일(이하 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의 알 나얀 스타디움에서 열린 중국과의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C조 조별리그 3차전에서 선제 결승골을 넣으면서 2-0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황의조는 전반 14분 손흥민이 얻어낸 페널티킥에 키커로 나서 득점에 성공, 이번 대회 2호골을 신고했다.

경기 후 황의조는 "중국이 다른 팀보다 라인을 올리고 공격적으로 나와서 공간이 많이 생겼다. 다른 경기보다 준비를 많이 했는데 승리해 만족스럽다"고 밝혔다.

황의조는 공격형 미드필더로 나선 손흥민과 유기적인 호흡을 보여주면서 한국의 공격을 이끌었다.

황의조는 "흥민이 쪽으로 수비가 쏠렸다. 이 부분을 준비했는데 통한 것 같다"면서 "흥민이가 좋아하는 플레이를 잘 안다. 앞으로 더 잘해야 한다. 흥민이가 체력적으로 많이 힘들었을 텐데 열심히 해줬다. 푹 쉬면 16강전에서 더 잘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페널티킥 결승골에 대해 황의조는 "감독님이 경기 전 페널티킥 키커로 나를 지정하셨다. 흥민이가 차고 싶었을 텐데 내게 양보해줘 고맙다"면서 "다가오는 경기에서도 집중해, 골을 넣어야겠다"고 밝혔다.

이날 황의조는 무릎에 통증이 있었지만 인내하고 뛰면서 득점까지 기록했다. 황의조는 "경기 초반 무릎에 통증이 있었지만 참을만 했다. 쉬는 기간에 잘 치료해서 16강전을 준비하겠다"면서 "어떤 팀을 만날지 모르겠지만 16강도 꼭 이기겠다"고 다짐했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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