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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3 (금)

'골목식당' 백종원, 피자집 상태에 "전형적으로 식당 하면 안 되는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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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사진=SBS 골목식당 캡처


[헤럴드POP=장민혜 기자]백종원이 피자집을 방문하고 분통을 터뜨렸다.

16일 밤 방송된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이하 골목식당)에서는 열 번째 골목 청파동 하숙골목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피자집은 20명 시식을 했다. 백종원은 "전형적으로 식당을 하면 안 되는 사람 식당 같다. 못 보겠다"라고 말했다. 백종원이 자리를 떠나고 피자집 사장이 상황실로 올라왔다. 피자집 사장은 "요리하는 것보다 서빙하는 게 힘들었다. 손님들이 드시고 나갈 때 표정은 지난번에 비해 어둡지는 않은 거 같다"라고 말했다. 시식단은 "이런 맛 처음 먹어 보네"라며 투표장으로 향했다.

백종원은 요리 상태를 확인하기 위해 가게로 향했다. 시식단은 음식을 거의 다 남기고 갔다. 백종원은 "이게 어떻게 잠발라야야?"라며 황당해했다. 식당 주방은 엉망이었다. 백종원은 "20명 손님을 받아놓고 이렇게 전쟁터냐. 20인분 닭국수 국물을 해 놓고 잠발라야 밥은 다 탔다. 높은 솥에다 밥을 했다는 건 밥 할 줄도 모르는 거다. 2주 동안 시간을 줬고 잘하는 메뉴를 하라고 했는데 이게 말이 되냐"라며 분통을 터뜨렸다.

백종원은 잠발라야가 들어있던 솥을 들고는 "한번이라도 해 봤다면 여기다 안 했을 거다"라고 말했다. 그뿐만 아니라 국수는 볼에다가 삶았다. 백종원은 "일주일 전 약속한 20명을 받고 주방이 이게 뭐냐. 상황실에서 카메라로 볼 때보다 심각하다"라고 분석했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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