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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2 (일)

'남자친구' 백지원, 송혜교 찾아가 "박보검과 헤어져 달라"(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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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사진=tvN 남자친구 캡처


[헤럴드POP=장민혜 기자]백지원이 송혜교를 찾아가 박보검과 헤어져 달라고 말했다.

16일 밤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남자친구'(연출 박신우/극본 유영아)에서는 차수현(송혜교 분)을 찾아가 아들 김진혁(박보검 분)과 헤어져 달라고 말하는 주연자(백지원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김진혁 어머니 주연자(백지원 분)는 동네 주민에게 "우리 아들도 그 호텔로 취직하게 해 달라. 나 이야기 들었다. 진혁이가 그 대표님이랑 사귀는 사이라서 호텔에 쉽게 들어간 거 아니냐"라는 말을 들었다. 이 이야기를 듣고 고민하던 주연자는 장미진을 통해 편지를 담은 선물을 보냈다.

차수현은 김진혁 어머니 주연자의 귤청을 전달받았다. 그 위에 있는 쪽지도 확인했다. 쪽지에는 만나자는 말이 담겨 있었다. 차수현은 주연자와 만났다. 주연자는 "대표님 미안하다. 우리 진혁이랑 제발 헤어져 달라"라고 말했다. 주연자는 "옆집 사람이 찾아왔다. 자기 아들 동화호텔에 취직 좀 시켜달라고. 너무 말도 안 되는 부탁이라 돌려보내긴 했는데 동네 사람들이 그런다는 거다. 우리 진혁이가 정상적으로 입사한 게 아니다. 회사 대표랑 그래서 입사를 하게 된 거다. 우리 진혁이 그렇게 입사한 거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렇게 당연한 걸 이제 설명하고 살게 됐다. 대표님도 많이 속상하시지 않냐. 저는 우리 가족이 지금처럼 조용하게 행복하게 살았으면 좋겠다. 대표님처럼 높은 분이 우리 진혁이랑 결혼할 거는 아니지 않나. 만난다고 다 결혼하는 건 아니다. 그런데 대표님, 대표님이랑 우리 진혁이랑 많이 다르다. 제가 많이 모자라서 애가 타고 속이 새까맣게 타들어간다. 이러다가 우리 애만 상처받고 오래오래 사람들 말속에서 살게 될까 봐 겁이 나서 죽겠다"라고 전했다. 차수현은 그 말을 들으며 말없이 눈물을 흘렸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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