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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1 (토)

"너희들 월급 자경이가 주니?" 정준원, 박신양과 숨 막히는 추격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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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최나영 기자] ‘동네변호사 조들호 2 : 죄와 벌’ 정준원이 극에 팽팽한 긴장감을 선사하며 시청자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지난 14일과 15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동네변호사 조들호 2 : 죄와 벌’(연출 한상우/ 제작 UFO프로덕션) 5회, 8회에서 정준원(국종복 역)이 열연을 펼치며 맹활약했다.

5회에서 국종복은 욕실에서 마약을 흡입한 뒤, 비틀거리는 몸으로 안가 아래층으로 내려왔다. 그는 잔뜩 화가 난 표정으로 줄지어 서 있는 집사와 메이드에게 다가갔고, 쩔쩔매는 집사에게 “뭐가 죄송한데? 요즘 너희들 월급 자경이가 주니? 돈을 받아쳐 먹었으면 돈값을 하라고 돈값을!”라고 말하며 화를 주체하지 못하고 소리쳤다. 그의 안하무인 태도는 시청자들의 분노를 유발했다.

8회에서는 종복이 술과 약에 취해 몸을 가누지 못한 채 회원제 비밀 클럽 VIP 룸에 앉아 있는 장면이 그려졌다. 종복은 테이블 위로 올라가 신나게 몸을 흔들며 유흥을 즐겼다. 하지만, 곧 조들호(박신양 분)가 경찰들과 클럽에 들이닥쳤고 종복은 잽싸게 밖으로 뛰쳐나갔다.

경찰을 피해 도망치던 종복은 막다른 길에 이르렀고, 뒤쫓아 오던 들호와 맞닥뜨렸다. 종복은 들호가 던진 이불에 시야가 가려졌고 무차별적으로 구타당했다. 그 순간 이자경(고현정 분)의 심복 한민(문수빈 분)이 들호의 뒤통수를 가격했고, 종복은 늦게 나타난 한민에게 화풀이하며 분노에 치를 떨었다.

정준원은 다혈질 성격에 폭력성을 지닌 재벌 2세 국종복으로 완벽히 분해 남다른 존재감을 발산했다. 특히, 그는 서늘한 눈빛으로 집사에게 분노한 감정을 깊이 있게 표현해냈고, 회원제 비밀 클럽에서 정신없이 놀다가 경찰에게 갑자기 쫓기는 장면에서는 시시각각 변화하는 표정을 선보이며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매회 강렬한 등장으로 극에 흥미진진함을 더하고 있는 정준원이 다음 회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를 모은다.

한편, '동네변호사 조들호 2 : 죄와 벌’은 매주 월, 화 밤 10시 방송된다.

/nyc@osen.co.kr

[사진] '동네변호사 조들호 2 : 죄와 벌' 방송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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