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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종합] ‘볼 빨간 당신’ 이채영, 父이호균 오디션 낙방 위로 “다음에 더 잘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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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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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누리 객원기자]

‘볼 빨간 당신’ 이채영이 오디션에 낙방한 아버지를 위로했다.

15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볼 빨간 당신’에는 배우 이채영의 아버지 이호균이 트로트가수 오디션을 보러 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채영은 기획사 대표인 개그맨 손헌수와 반갑게 인사했다. 손헌수는 “남자 트로트 가수를 모집한다”고 오디션을 소개하며 “1년에 30회 이상 행사를 합니다”라고 회사 자랑을 시작했다.

손헌수는 아버지의 센스와 비주얼을 인정하면서 자신의 기획사에 소속된 연습생을 소개했다. 연습생 3개월 차에 접어들었다는 예스라는 간드러지는 노래 실력과 완벽한 춤 솜씨로 모두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예스라의 실력에 긴장한 이호균은 “관악산 호랑이가 관악산 고양이가 되어버렸다”면서도 준비해온 개인기로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손헌수는 “지금까지는 합격이다”라며 “노래를 잘 하셨으면 좋겠어요. 노래 못 부르면 안돼요. 아버님과 일하고 싶습니다”라고 전했다.

‘사랑만은 않겠어요’를 선곡한 이호균은 너무 긴장한 나머지 가사를 잊어버렸다. 한 번의 기회를 더 요청한 이호균은 묵직한 저음으로 노래를 불렀고 손헌수는 알 수 없는 표정을 지었다. 손헌수는 “음색은 좋다”고 평가하면서도 호흡과 발성을 지적했다.

내부 회의를 거친 손헌수는 이채영만 불러 소식을 전했다. 이채영은 아버지에게 합불 여부를 공개하지 않고 고급 횟집으로 아버지를 모셨다. 이채영은 “결론은 다음기회에”라고 어렵게 말문을 열었고 “다음에는 더 잘될거야”라고 위로했다.

이에 이호균은 애써 담담한 표정을 지으며 “우리 딸은 아빠에 비하면 연예계 쪽의 대선배님이잖아. 존경스럽다. 그 힘든 걸 어떻게 그렇게 오래했어. 보통 힘든 게 아니야”라고 엄지를 치켜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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