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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5 (토)

리피 감독 "한국전은 자신감 갖게 할 경기…우레이는 결장"[아시안컵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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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아부다비 | 도영인기자


[아부다비=스포츠서울 도영인기자] 마르첼로 리피 중국 대표팀 감독이 한국과의 맞대결을 앞두고 승리를 통해 자신감을 얻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한국과 중국 축구대표팀은 16일 오후 10시30분(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연합(UAE) 아부다비의 알 나얀 스타디움에서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조별리그 C조 3차전에서 격돌한다. 두 팀은 일찌감치 16강 진출을 확정했고, 이 경기는 조 1위 결정전으로 치러진다.

리피 감독은 15일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한국은 강한 팀이다”라면서 “우리는 16강 갔다. 그러나 내일 경기는 중요하다. 정신적인 . 그리고 자신감을 가지게 할 수 있다”고 각오를 밝혔다. 하지만 한국전에서는 어깨 부상을 입은 최전방 공격수 우레이를 출전 시키지 않을 예정이다.

리피 감독은 중국대표팀 사령탑으로 지난 2017년 3월 2018러시아월드컵 최종예선 6차전에서 한국을 0-1로 꺾은 바 있다. 당시 경기 장소가 중국 창사라 한국에게는 ‘창사 참사’로 불린다. 같은 해 12월 일본 도쿄에서 열린 동아시안컵에서는 2-2로 비겼다. 리피 감독은 “우리는 처음부터 경기에 집중해야 한다. 특히 수비 집중력이 중요하다. 한국은 매우 강한 팀이다. 우리의 경기를 하면서 자신감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우레이 부상 정도 그리고 출전이 어렵다고 하는데.
먼저 우레이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싶다. 일단 그는 우리 선수들 중 한 명이다. 소속 구단과 메디컬 상태를 공유하고 있다. 그는 내일 경기에 나서지 않는다. 위험을 감수하고 싶지 않다. 그러나 그의 몸상태는 괜찮다.

-중국은 이미 16강에 진출했다. 경기 집중력을 어떻게 유지할 것인가.
우리는 16강 갔다. 그러나 내일 경기는 중요하다. 정신적인 . 그리고 자신감을 가지게 할 수 있다. 한국은 아주 강한 팀이다. 이란, 사우디와 함께 아시안컵에서 가장 강팀이다. 좋은 상대다. 우리는 노력할 것이다. 좋은 결과를 내고 싶다. 우리가 만약지면 조 2위를 하게 된다. A조 2위와 만나기 때문에 이기고 싶다.

-손흥민이 중국과의 경기에서 이기고 싶다고 했는데.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뛰고 있는 톱 클래스 선수이다. 그리고 한국 대표팀 모두 좋은 선수들이다. 우리는 한 명을 마크하기보다는 팀으로서 대비를 할 것이다. 한 명의 선수보다는 팀이 더 강하다.

-16강에서 태국 만나는게 나은가.
우리가 조 1위로 올라가면, 누가 올 지 모른다. 태국보다 좋을지 안 좋을지. 우리 팀에 집중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

-당신이 팀 맡고 난 다음에 한국전에 1승1무로 한 번도 안 졌다.
우리는 처음부터 경기에 집중해야 한다. 특히 수비 집중력이 중요하다. 한국은 매우 강한 팀이다. 우리의 경기를 하면서 자신감을 가져야 한다. 찬스를 만들고 골을 넣기 위해 집중해야 한다. 밸런스도 유지해야 한다.

-좋은 팀과 챔피언은 다르다고 생각한다.
내 관점에서는 챔피언이 되려면, 11명의 좋은 선수들이 있어야 한다. 그리고 토너먼트에서는 팀으로 임해야 한다. 그리고 조직력과 정신력도 중요하다. 높은 집중력과 긴장감을 경기 내내 유지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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