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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4 (금)

[현장인터뷰]리피의 한국 존중 "베리 스트롱팀…그러나 이기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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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마르첼로 리피 중국대표팀 감독이 15일 한국전 기자회견에서 답변을 준비하고 있다. 아부다비 | 도영인기자



[아부다비=스포츠서울 도영인기자]한중전 분위기가 확 달아오른 가운데 마르첼로 리피 중국 대표팀 감독이 주포 우레이의 결장을 공언했다. 아울러 한국에 대해선 “베리 스트롱”이라는 표현을 쓰며 존중했다.

한국과 중국은 16일 오후 10시30분 UAE 아부다비 알 나흐얀 경기장에서 2019년 UAE 아시안컵 C조 최종전을 벌인다. 하루 전인 15일 리피 감독이 먼저 기자회견을 치른 가운데 리피 감독은 우레이의 컨디션 등을 우려해 그가 결장할 것이라고 다시 한 번 강조했다. “먼저 우레이에 대해서 말하고 싶다. 우리 선수들 중 한 명”이라는 그는 “소속팀과 몸 상태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그는 내일 경기엔 출전하지 않는다”고 했다. 토너먼트를 대비한 아끼기 차원이다. 리피 감독은 “위험을 감수하고 싶지 않다. 하지만 그의 몸 상태는 괜찮다”고 했다. 지난해 중국 슈퍼리그 득점왕인 그는 지난 12일 필리핀전에서 멀티골을 넣어 3-0 완승에 공헌했다.

16강 진출을 확정지은 것에 대해선 “16강을 갔으나 내일 경기는 굉장히 중요하다”며 “한국은 아주 강한 팀이다. 이란, 사우디아라비아와 함께 여기서 가장 강하다. 우리가 지면 A조 2위와 만나기 때문에 이기고 싶다”며 에이스 없는 가운데 승리를 다짐했다.

한국의 에이스로 최근 합류한 손흥민에 대해선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뛰는 톱클래스 선수”라며 “한국팀 전체가 좋다. 한 명(손흥민)을 막기보다는 팀으로서 대비할 생각”이라고 했다.

dokun@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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