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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7 (금)

한국시리즈 MVP 한동민, 3억3000만원 연봉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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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한동민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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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지환혁 기자 = 지난해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최우수선수(MVP) SK와이번스 한동민이 3억3000만원에 연봉계약을 체결했다.

SK는 15일 “한동민과 지난해(1억5000만원)보다 1억8000만원 오른 3억3000만원에 연봉 계약을 마쳤다”고 발표했다.

한동민은 지난해 정규리그에서 타율 0.284, 홈런 41개, 타점 115개를 올려 강력한 2번 타자이자 팀의 중심 타자로 자리매김했다. 그는 KBO리그 대졸 선수 최초로 한 시즌 홈런 40개를 쳤고, SK 역대 타자 한 시즌 최다 타점 기록을 갈아치웠다.

한동민은 플레이오프 5차전에서 끝내기 홈런, 한국시리즈 6차전에서 결승 홈런을 잇달아 쏘아 올려 SK가 8년 만에 한국시리즈 정상을 탈환하는 데 앞장섰다.

SK는 재계약 대상 선수 51명이 모두 연봉 계약서에 사인했다. 이 중 SK 불펜의 핵으로 입지를 굳힌 좌완 김태훈은 지난해 연봉 4000만원에서 1억4000만원 인상된 1억8000만원에 계약했다. 팀 내 연봉 역대 최다 인상률(350%)기록을 새로 썼다. 김태훈은 2009년 김광현이 작성한 SK 연봉 최고 인상률(225%·4천만원→1억3천만원) 기록을 넘어섰다.

김태훈은 불펜과 선발을 오가며 9승 3패, 10홀드, 평균자책점 3.83을 남겼다.

또 톱타자로 맹활약한 노수광도 1억3500만원에서 103.8% 오른 2억6500만원에 사인했고, 팀 내 최다승(14승) 투수 박종훈은 1억2000만원 오른 3억2000만원에 계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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