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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7 (금)

김민, 연봉 48%↑…KT 위즈 선수 전원 2019년 계약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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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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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문성대 기자 = 프로야구 KT 위즈(대표이사 유태열)가 재계약 대상 선수 전원과 2019 시즌 연봉 계약을 마쳤다.

FA, 육성, 군보류 선수를 제외하고 재계약을 체결한 선수는 총 49명이다.

구단 최고 연봉 인상률을 기록한 선수는 외야수 강백호(20)로, 연봉 2700만원에서 344% 인상된 1억2000만원에 계약, KBO 리그 2년차 역대 최고 연봉의 주인공이 됐다.

강백호는 지난 시즌 138경기에 출전해 타율 0.290(527타수 153안타), 29홈런 84타점을 올렸다. '고졸 신인 최다 홈런' 신기록을 세우는 등 뛰어난 활약했다. KT 창단 최초로 신인왕을 수상하기도 했다.

투수 중에는 지난 시즌 중반 선발 투수로 데뷔해 팬들에게 강한 인상을 심어준 신인 김민(20)이 연봉 2700만원에서 48%가 인상된 4000만원에 사인하며, 최고 인상률을 기록했다.

김민은 지난 시즌 9경기에 등판해 4승 2패 평균자책점 5.06을 기록했다.

이숭용 KT 단장은 "팀 공헌도 및 개인 성적, 팀워크, 프로의식 등을 세밀하게 분석해 우수한 성과를 거둔 선수에게는 합당한 대우를 하려고 노력했다"며 "올 시즌은 이강철 감독을 중심으로 선수단이 새롭게 정비된만큼 전 선수들에게 동기부여가 돼 목표 달성을 위해 뜻을 모아 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sdm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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