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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2 (일)

AFC, “손흥민 합류, 한국의 희망을 키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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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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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아부다비(아랍에미리트), 박주성 기자] 손흥민의 합류가 한국의 희망을 키우고 있다.”

손흥민이 드디어 벤투호에 합류했다. 손흥민은 지난 14일(한국 시간) 2018-19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2라운드 맨체스터유나이티드전을 풀타임으로 뛰고 곧바로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손흥민의 합류는 이번 아시안컵 전체에서도 큰 이슈거리다. 아시아축구연맹(AFC)은 손흥민이 두바이 공항에 도착하자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손흥민의 합류가 한국의 희망을 키우고 있다”며 손흥민의 도착을 자세하게 다뤘다.

AFC는 “조별리그 2경기를 뛰지 못한 손흥민이 토트넘홋스퍼와 맨체스터유나이티드전을 치르고 하루 뒤 아랍에미리트에 합류했다”면서 “손흥민은 2015년과 2017년 AFC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했다. 그는 중국전에 포함될 것이 예상된다”고 전했다.

중국전은 한국에 굉장히 중요하다. 현재 C조는 한국과 중국의 경기를 남겨두고 있는데 이번 경기에서 조 1위가 결정된다. 현재 중국은 골득실 +4, 한국은 +2로 선두를 달리고 있다. 한국은 반드시 중국을 꺾어야 조 1위로 올라설 수 있다.

손흥민도 중국전을 준비하고 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손흥민은 "선수는 항상 준비돼 있어야 한다. 하지만 출전 여부는 내가 결정할 문제가 아니다. 그래도 체력적으로나 심리적으로 항상 준비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물론 손흥민은 겸손했다. 그는 "한 명의 선수가 큰 차이를 만들 수는 없다. 내가 그런 레벨에 있지도 않다. 그저 민폐만 끼치지 않았으면 좋겠다. 내가 들어간다고 해서 팀이 많이 변하지는 않을 것이다“라며 선을 그었다.

손흥민은 우승을 원한다. 그는 “우리는 우승을 하러 왔다. 조별리그 통과가 아니다. 경기까지 시간이 남아있다. 그때까지 몸이 회복할 수도 있고, 다른 상황이 벌어질 수도 있다. 아직 결정할 필요는 없다. 지금은 회복에 중점을 두겠다”라며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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