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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9 (수)

"오늘은 나올까?"...中 언론, 손흥민 팀훈련 참가 여부 촉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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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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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강필주 기자] 중국전을 앞두고 손흥민(27, 토트넘)이 아랍에미리트(UAE)에 입성했다. 그러자 중국 언론들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15일(한국시간) '시나스포츠', '신화통신' 등 중국 매체들은 아시안컵 최고 선수 손흥민이 2019 아시안컵 출전을 위해 UAE에 도착했다고 전했다.

시나스포츠는 "손흥민이 하루라도 빨리 한국 대표팀에 합류하기 위해 일정을 하루 당겨 왔지만 팀 훈련에는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고 손흥민의 행보를 자세하게 보도했다.

이 매체는 "손흥민이 아시안컵에서 처음으로 상대하는 중국전을 앞두고 오늘 팀 훈련에는 참가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손흥민의 팀 훈련 여부에 관심을 보였다.

특히 시나스포츠는 영국에서부터 UAE로 오기까지 손흥민의 여정을 자세하게 소개했다. 손흥민은 지난 14일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2019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2라운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경기 직후 바로 두바이행 비행기를 탔다.

손흥민은 거의 7시간을 날아 UAE 현지시각으로 오전 8시 45분 UAE 두바이 공항에 도착했고 2시간 동안 차량을 이용해 한국 대표팀에 합류했다고 자세하게 전했다. 하지만 손흥민은 오전 11시 한국팀의 공식 훈련에는 참가하지 않았다.

이에 시나스포츠는 한국대표팀의 일정을 인용, 손흥민은 중국과의 경기 직전인 15일 공식 기자회견과 훈련이 이뤄지는 만큼 한국팀 훈련에 참가할 것이 분명하다고 강조했다.

이 매체는 "손흥민의 중국전 출전 여부는 벤투 감독의 결정에 달렸다. 아직 감독의 생각을 알 수 없다"면서 "물론 손흥민은 휴식이 필요하다. 손흥민은 이제 맨유와의 강도 높은 리그 경기를 마친 상태다. 회복시간이 필요하다"는 한국 언론들의 말을 전하기도 했다.

특히 이 매체는 "손흥민이 대표팀에 합류하게 된 것은 것은 최근 수십년간 이 대회에서 우승을 거두지 못했기 때문"이라면서 "손흥민의 가세는 곧 한국팀의 파워가 가세됐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강조했다.

이 매체는 한국대표팀의 훈련장을 중국 언론이 한국 언론보다 더 많이 찾았다면서 그 숫자만으로도 한국전에 대한 중국의 관심을 알 수 있다고 전했다. 또 손흥민, 이재성, 김문환 3명이 보이지 않았으며 벤투 감독의 요청에 따라 15분 후 훈련을 비공개로 돌렸다고 덧붙였다.

한편 중국은 23명의 선수가 모두 팀 훈련에 참석했다. 23명이 모두 팀 훈련에 참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중국은 앞선 두 번의 경기를 앞두고 회복 훈련에 집중했던 것과 달리 마르첼로 리피 감독의 지휘에 따라 꼼꼼한 전술 훈련을 소화했다고 강조했다. /letmeout@osen.co.kr

[사진] 대한축구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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