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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무릎 수술만 4번' 쥐세페 로시, 맨유에서 새 둥지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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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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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비운의 스타 쥐세페 로시가 옛 팀 맨체스터유나이티드에서 복귀를 노린다.

쥐세페 로시는 미국 출신으로 이탈리아 대표팀에서 활약한 선수다. 2005년 맨체스터유나이티드에서 프로 선수로 데뷔하며 각광을 받았다. 한국의 대표 미드필더 박지성과 '한솥밥'을 먹은 사이기도 하다.

하지만 로시의 축구 인생은 연이은 부상으로 어두워졌다. 무릎 반월판 손상, 십자인대 파열 등으로 무릎 수술만 4번을 받았다. 맨유 이후 비야레알에서 활약했고, 피오렌티나, 셀타비고, 제노아 등에서 뛰며 재기를 노렸지만 뚜렷한 결과를 내지 못했다.

2018년 여름엔 도핑 테스트에서 금지 약물인 '도르졸라마이드'가 검출됐다. 치료 목적으로 투여하곤 하지만 로시의 진술이 이와 엇갈리면서 문제가 됐다. 하지만 지난해 10월 양성 반응에도 불구하고 '견책'을 받게 되면서 선수 자격 정지 징계는 피했다.

선수 생활을 연장할 의지를 다졌던 로시가 다시 달리기 시작했다.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이 14일 보도한 바에 따르면 로시의 복귀를 돕는 팀은 '프로 데뷔 팀' 맨유다. 맨유의 훈련장 캐링턴 구장에서 로시가 맨유 선수단과 함께 훈련하고 있다는 소식이다. 특히 올레 군나르 솔샤르 임시 감독은 로시와 선수 생활을 했던 인물로 로시의 복귀에 적극적으로 힘을 보태고 있다.

솔샤르 감독은 "로시와 계약하지 않을 것이지만 그는 우리와 훈련을 잘했다. 날카로워 보였다. 팀을 찾고 있다. 다른 팀이 데려가지 않는다면 아마 몇 주간 우리와 함께하며 팀을 찾을 것이다. 훈련 중에 멋진 골을 넣었다. 다음 이적을 위해 몸을 만드는 것을 도울 것이다. 누군가 원하는 이가 있다면 서둘러야 한다"면서 기대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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