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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1 (화)

[현장;뷰] 여자친구, ‘밤’보다 더 짙어진 아련…2019년도 갓자친구 ‘해야’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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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가수 여자친구(소원, 예린, 은하, 유주, 신비, 엄지)가 14일 오후 서울 광진동 예스24라이브홀에서 두 번째 정규앨범 ‘타임 포 어스(T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곽민구 기자] 걸그룹 여자친구가 더욱 깊어진 감성으로 돌아왔다.

여자친구(소원, 예린, 은하, 유주, 신비, 엄지)가 14일 오후 4시 서울 광진구 예스24라이브홀에서 두 번째 정규앨범 ’Time for us(타임 포 어스)’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고, 신곡 ‘해야’를 공개했다.

‘Time for us’는 여자친구가 지난해 4월 발표한 여섯 번째 미니앨범 ’Time for the moon night’의 연작이자, 여자친구가 2년 6개월 만에 발표하는 정규앨범이다.

타이틀곡 ’해야’는 전작 ’밤’과 이어지는 스토리를 담고 있다. 좋아하는 사람을 ’해’에 비유, 더욱 깊어진 소녀의 마음을 표현한 곡이다. 낮과 밤을 오가는 섬세하고도 풍부한 여자친구만의 감성을 표현한다.

‘해야’ 외에도 이번 정규앨범에는 희망적인 메시지를 담고 있는 힐링송 ’You are not alone’, 아련한 분위기의 ’기적을 넘어 (L.U.V.)’, 달콤하고 따뜻한 R&B 장르의 곡 ’GLOW(만화경), 비밀 이야기의 즐거움을 노래한 ’비밀 이야기(Our Secret)’, 지켜야만 하는 단 하나를 담은 ’Only 1’이 수록돼 있다.

또 좋아하는 이를 향한 진심을 담은 ’Truly Love’, 다채로운 신스 사운드가 인상적인 ’보호색(Show Up)’, 겨울 분위기를 가득 담은 ‘겨울, 끝(It’s You)’, 어쿠스틱 기타 사운드가 매력적인 ’A Starry Sky’, 뉴 잭 스윙 스타일의 곡 ’Love Oh Love’, 일본 싱글의 한국어 버전 ’Memoria(Korean Ver.)까지 총 12곡이 담겨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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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여자친구(소원, 예린, 은하, 유주, 신비, 엄지)가 데뷔 4주년을 맞이해 두 번째 정규앨범으로 돌아왔다.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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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 번째 정규앨범으로 컴백하게 된 소감은?

“정규앨범이다 보니 곡 수도 많았고, 준비하는 내내 정신이 없기도 했어요. 하지만 공을 많이 들였어요. 1집을 사랑해주셨던 만큼 이번 앨범에도 많은 관심을 가져 주시길 부탁드려요 (소원)”

▲ 새 앨범 '타임 포 어스'에 대해 소개해달라

“전 앨범 '타임 포 더 문라이트'가 너를 위한 시간이었다면 이번 앨범 '티임 포 어스'는 4주년을 맞은 여자친구와 '버디'를 위한 시간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어요 (은하)”

“이번 앨범은 정말 한곡도 버릴게 없어요. 명반이 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좋은 곡들이 많이 수록돼 있으니 기대 많이해 주세요 (소원)”

▲앨범을 준비하면서 힘들었던 점은?

“우리가 하던 곡과는 분위기가 많이 달랐어요. 13곡의 스타일이 모두 달라서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고민을 많이 했어요. 행복한 고민이었어요. 우리가 이 노래를 좋아하는 만큼 많은 분들이 좋아해주셨으면 좋겠네요 (예린)”

“사실 비화가 많았어요. 타이틀곡이 바뀌는 일도 있었죠. 짧은 시간 안에 준비하느라 조금은 정신없었지만 멤버들이 너무 잘 해줬어요 (소원)”

“멤버들과 오랜 시간 합을 맞춰오다 보니 예전보다는 작업 과정이 순조로운 것 같아요 (엄지)”

▲ 앨범을 준비하며 중점을 둔 부분이 있다면

“매번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겠다는 생각으로 컴백을 준비하는데 이번에는 보컬적인 부분에 신경을 많이 썼어요. 타이틀곡이 열정을 가미해야 하는 부분도 있고 애교 있게 불러야 하는 부분도 있었거든요 (유주)”

“난 열심히 고음을 소화해내려고 노력했어요 (은하)”

“타이틀곡을 소속사 하우스 작곡가 분과 작업했는데 작업실에서 자주 만나 사소한 부분까지 얘기하며 더 좋은 음악을 들려드리기 위해 노력했던 것 같아요 (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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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여자친구(소원, 예린, 은하, 유주, 신비, 엄지)가 14일 오후 서울 광진동 예스24라이브홀에서 두 번째 정규앨범 ‘타임 포 어스(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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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타이틀곡 '해야'는 어떤 곡인가?

“전작 '밤'과 이어지는 서사를 담고 있는 곡이에요. 뒤로 갈수록 웅장한 오케스트라가 휘몰아치는데 곡을 들어보시면 롤러코스터를 타는 듯한 느낌을 받으실 거에요 (소원)”

“이전 활동곡 '밤'을 소개할 때 '격정아련'이라고 설명 드렸는데 '해야'는 밤과 약간 다르면서도 조금 더 깊이 있는 감정을 표현한 곡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아요 (엄지)”

▲ 뮤직비디오 촬영 에피소드가 있다면

“야외에서 피아노를 치는 장면이 있었는데 너무 추운 날씨라 핫팩과 난로를 총동원해 촬영을 했어요. 그 장면이 잘 나와서 뿌듯하네요. 내 손을 녹여준 스태프들의 노고가 담겨있는 장면이랍니다 (은하)”

“은하가 손짓을 써가며 애절함을 끝까지 표현한 장면이 있는데 '해야'의 고조되는 부분이 잘 나오지 않았나 싶어요. 그 장면을 주목해서 봐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소원)”

“해석은 자유에요. 도입부에 나오는 엄지의 내레이션을 듣고 뮤직비디오를 본 뒤 자유롭게 내용을 해석해주셨으면 좋겠어요 (유주)”

▲ 어느 정도의 성적을 예상하나?

“우리가 이 곡을 좋아하는 만큼, 많은 분들도 좋아해주셨으면 해요. 많은 분이 듣다 보면 좋은 성적이 나오지 않을까 싶네요 (예린)”

▲ 내일이면 데뷔 4주년이 되는데 어떤가?

“꽉 채워서 4년이 되는 날이더라고요. 전혀 실감을 하지 못하고 있었는데 '아육대' 개막식날 데뷔 날짜가 두 번째로 빠르다는 걸 알았을 때 실감이 났어요. 우리가 그동안 그만큼 많이 찾아뵈었구나 싶더라고요 (소원)”

“난 지금도 데뷔 당시 출근길과 모니터링 했을 때가 생각나요. 첫 무대이다 보니 넘어갈 수 있는 부분도 다 신경 쓰였던 기억이 나네요 (예린)”

▲ 지난 4년간 어떤 변화가 있었나?

“전체적으로 멤버들이 많이 성장한 것 같아요. 크게 보면 헤어와 메이크업이 다양해졌고, 또 멤버들의 눈빛에서 나오는 감정 표현력의 폭이 훨씬 다양해졌어요 (엄지)”

“감사하게도 4년 동안 공식 팬카페 회원 수가 계속 늘어났어요. 회원 수가 늘어나는 만큼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각오가 생기는 것 같아요 (유주)”

▲앞으로 여자친구의 어떤 모습을 더 보여주고 싶나?

“멤버 모두가 욕심이 많아요. 그만큼 노래를 받았을 때 의견도 많이 내는 편이에요. 멤버들이 하고 싶은 걸 다 하기 위해서라도 다양한 장르와 콘셉트를 보여드리지 않을까 싶네요 (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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