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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3 (월)

바르사의 모라타 영입설, 팬 반응은 '글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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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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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조정현 기자= FC바르셀로나의 알바로 모라타 영입설이 대두된 가운데 팬들은 탐탁지 못한 반응을 내놓았다.

모라타는 첼시로 둥지를 옮긴 뒤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 지난 시즌 첼시에서 실망스러운 경기력을 보여줬고, 부활을 다짐하며 팀에 잔류했지만 부진의 늪에서 좀처럼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다. 답답한 상황이 이어지자, 모라타 측은 최근 바르셀로나에 영입을 직접 제안하기도 했다.

'마르카' 등 다수의 스페인 현지 언론은 "모라타가 바르셀로나에 깜짝 제안을 했다. 자신의 영입을 역으로 제안한 것이다. 바르셀로나는 최근 모라타의 상황을 파악하고 분석하기 위해 런던에서 회담을 가졌다"며 실제 영입에 나설지는 미지수지만 이와 관련해 논의가 진행 중인 것은 사실이라고 전했다.

바르셀로나의 에르네스토 발베르데 감독은 모라타 영입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지금까지 했던 말들과 동일하다. 모라타는 훌륭한 선수다. 그러나 다른 팀에서 뛰고 있는 선수다. 우리는 이를 존중한다"며 말을 아꼈다.

이런 가운데 '마르카'는 바르셀로나의 모라타 영입과 관련된 설문을 진행했고, 이 결과를 영국 '미러'가 전달했다. 12만명 가까운 팬들이 설문에 참여했다. 설문 결과 33%의 팬들이 모라타의 영입을 환영했다. 그러나 36%의 팬들은 다른 공격수 영입을 해야 한다고 답했고, 14%는 더 이상 공격수 영입이 필요 없다고 했다. 50%에 가까운 팬들이 모라타 영입에 관해 냉랭한 반응을 보인 것이다. 한편, 토트넘 홋스퍼의 페르난도 요렌테의 영입을 바라는 팬은 17%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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