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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1 (화)

"갓자친구의 해야"..'컴백' 여자친구, 4주년 격정 담긴 'Time for us'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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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나희 기자] 걸그룹 여자친구(소원, 예린, 은하, 유주, 신비, 엄지)가 데뷔 4주년을 맞이해 두 번째 정규앨범으로 돌아왔다. 자신들만의 독보적인 색깔로 데뷔곡부터 성공가도를 달리고 있는 이들이 이번에도 리스너들의 마을 사로잡을 수 있을까.

14일 서울 광진구 예스24라이브홀에서는 여자친구의 두 번째 정규앨범 'Time for us' 쇼케이스가 열렸다. 이 자리에서 멤버들은 신곡 무대를 선보이고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Time for us'는 여자친구가 2년 6개월 만에 발표하는 정규앨범이다. 지난해 4월 발표한 여섯 번째 미니앨범 'Time for the moon night'의 연작으로, 여자친구만의 더욱 깊어진 감성을 오롯이 담아냈다는 평. 데뷔 4주년을 맞이한 만큼, 오랜 시간 곁에 있어준 버디(팬클럽)와 여자친구를 위한 시간이라는 의미도 내포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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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대해 멤버들은 "아무래도 정규앨범이다 보니까 곡수가 많아서 정신이 없기도 했지만 공도 많이 들였다. 많은 사랑 부탁드린다", "데뷔 4주년을 전혀 실감하지 못하고 있다가 얼마 전에 아이돌들이 운동하는 프로그램(아육대)을 나갔을 때 오프닝 개막식에서 저희가 데뷔 순서로 두 번째로 호명돼 놀랐다. 그때 '우리가 오래됐구나' 싶었고 '앞으로 더 보여드릴 게 많은데 어떡하지?'라는 생각을 했다", "멤버들이 전체적으로 많이 성장했다. 가장 크게 보면 헤어와 메이크업이 다양해졌고 멤버들의 눈빛에서 나오는 연기나 표현이 더 폭이 넓어진 것 같다", "공식 팬카페 회원수가 많아지고 있어서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각오가 생긴다"라고 소감을 밝히기도.

이어 그동안의 근황에 대해서는 "저희가 앨범 활동 기간 동안 해외 활동 콘서트를 다녀왔고 한국에서 앵콜 콘서트도 했다. 또 이번에는 정규 앨범 준비와 함께 연말 무대와 시상식들을 다녀서 굉장히 바쁘게 지냈다"고 설명했으며, 최근 시작한 일본 활동에 대해서는 "저희가 일본에서의 정식 데뷔는 늦은 편인데 그래도 많이 알아봐 주시더라. 아직 시작하는 단계라 반겨주시는 분들이 있는 것만으로도 재밌고 새롭다. 그래서 더 열심히 하게 되는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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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가 하면 여자친구는 이번 'Time for us'에 대해 "버릴 곡이 하나도 없다. 명반이 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곡 하나하나에 정성을 담아 녹음하는데 신경을 많이 썼고 오랜만에 컴백을 하다 보니 멤버들이랑 합을 맞추려고 노력했다"고 밝히며 남다른 자신감을 내비치기도. 이번 앨범에는 타이틀곡 '해야'를 포함해 'You are not alone', '기적을 넘어(L.U.V.)', 'GLOW(만화경)', '비밀 이야기(Our Secret)', 'Only 1', 'Truly Love', '보호색(Show Up)', '겨울, 끝(It's You)', 'A Starry Sky', 'Love Oh Love', 'Memoria(Korean Ver.)', '해야 Inst버전' 등 총 13곡이 수록됐다.

그중에서도 '해야'는 좋아하는 사람을 아직 떠오르지 않은 '해'에 비유한 노래로, 소녀의 복잡하면서도 애틋한 심경을 표현한 점이 인상적이다. 전작 '밤'과 이어지는 서사를 다룬 만큼, '밤'으로 호흡을 맞춘 작곡가 노주환, 이원종이 다시 한 번 여자친구를 위해 뭉쳤으며, 더욱 깊어진 '격정 아련' 감성을 담아냈다.

이에 대해 여자친구는 "감정이 롤러코스터를 타듯이 고조된다"라면서 "이번에는 인트로와 아웃트로에 태양을 만드는 퍼포먼스가 있다. 가사를 표현한 포인트 안무도 있고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맞지춤'도 있다"라고 귀띔해 곧 공개될 '해야' 무대에 대한 궁금증을 한껏 끌어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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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외에도 "멤버들이 다 욕심이 많은 것 같다. 저희가 하고 싶은 걸 다 하기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장르를 보여드릴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저희가 좋아하는 만큼 많은 분들도 좋아해 주셨으면 좋겠다", "'올해는 여자친구의 해야'라고 들을 수 있는 2019년이 됐으면 좋겠다" 등의 활동 계획과 바람을 밝힌 여자친구.

지난 2015년 선보인 데뷔곡 '유리구슬'을 시작으로 '오늘부터 우리는', '시간을 달려서', '너 그리고 나', '핑거팁', '귀를 기울이면', '여름비', '밤', '여름여름해' 등 연속 흥행에 성공해 명실상부 '국민 걸그룹'으로 자리매김한 여자친구가 이번 'Time for us'으로도 리스너들의 기대를 충족시켜 '갓자친구'의 위엄을 이어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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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여자친구는 이날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Time for us'를 공개하며, 오후 8시 네이버 V라이브를 통해 컴백 쇼케이스를 열고 팬들과 만난다. / nahee@osen.co.kr

[사진] 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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