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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2 (일)

김학범호, 26명으로 태국 전지훈련…도쿄 향한 준비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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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김동욱 기자

노컷뉴스

김학범 감독.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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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범호가 본격적인 2020년 도쿄 올림픽 준비에 들어간다.

대한축구협회는 14일 "3월 열리는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챔피언십 예선 대비를 위해 15일부터 2월12일까지 약 4주 동안 태국 방콕에서 전지훈련을 실시한다"면서 26명의 소집명단을 발표했다.

올림픽 출전 연령 제한이 23세인 만큼 올림픽 출전 가능한 22세 이하 선수들로 팀을 구성했다.

지난해 K리그1(클래식) 대구 돌풍의 주역 김대원과 정승원이 이름을 올렸고, 조영욱과 대한축구협회 영플레이어 전세진(수원) 등 K리거들이 대거 합류했다. 지난해 19세 이하(U-19) 대표팀 주장을 맡았던 이동준(부산)도 포함됐다.

지난해 고등리그 왕중왕전 득점왕 박정인(울산)이 최연소다.

김학범 감독은 "U-23 챔피언십 본선이 태국에서 열려 이번 전지훈련이 현지 적응에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면서 "장기간 전지훈련인 만큼 전술적인 세밀함을 더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김학범호는 15일 파주NFC에서 소집한 뒤 인천공항을 통해 출국한다. 태국에서는 제주와 이랜드, 산프레치 히로시마 등과 연습경기를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AFC U-23 챔피언십 예선은 3월22일부터 26일까지 캄보디아에서 열린다. 한국은 대만, 캄보디아, 호주와 H조에 속했고, 조 1위팀이 본선에 직행한다. 11개 조 2위 팀 중 성적이 좋은 4개 팀이 추가로 본선에 진출한다. 예선을 통과하면 도쿄 올림픽 최종예선을 겸한 내년 1월 U-23 챔피언십 본선에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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