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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6 (월)

[오피셜]전북, 한승규-이근호 동반 영입…'젊은 피' 수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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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이근호(왼쪽)와 한승규. 제공 | 전북



[스포츠서울 김현기기자]전북이 ‘영건’ 한승규와 이근호를 영입했다.

전북은 14일 둘을 동시 영입하며 공격진을 더 젊고 탄탄하게 보강했다고 설명했다. 2017년 울산에서 K리그에 데뷔한 한승규는 지난 시즌까지 K리그 40경기(6득점·8도움)에 출장하며 팀의 핵심 미드필더로 성장했다. 특히 지난 시즌엔 31경기 5득점 7도움 맹활약을 펼치며 K리그 ‘영플레이어’까지 수상하는 등 자신의 진가를 입증했다. 한승규는 중원에서 공격적인 빌드업과 축구센스가 뛰어나 최영준, 손준호, 장윤호 등과 함께 미드필드 진영에서 공·수 운영의 강력한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포항에서 프로 데뷔한 이근호는 탁월한 신체 조건을 바탕으로 힘이 좋고 제공권 장악력이 뛰어난 전형적인 타깃형 스트라이커다. 데뷔 첫 해 30경기에 나서 3득점 4도움을 올렸다. 제2의 이동국으로 성장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갖춘 선수다. 전북은 언남고-연세대에서 오랜 시간 함께 호흡을 맞춰온 96년생 동갑내기 한승규와 이근호가 선보일 콤비 플레이에도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승규는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기 위해 왔다. 전북에서 지금까지 보여준 능력 이상의 모든 것을 쏟아 붓겠다. 기존 선수들과의 주전경쟁에 대한 걱정보다는 기대가 크고 운동장에서 하루 빨리 팬들의 환호를 듣고 싶다”고 말했다. 이근호는 “나의 롤 모델 이동국 선배와 같은 유니폼을 입고 같은 목표로 운동장을 뛴다는 것이 굉장히 설레고 기쁘다. 올해 전주성에서 많은 팬 분들이 나의 이름을 외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했다.

silva@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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