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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1 (화)

MLB.com, "컵스, 다르빗슈 부활하면 하퍼 영입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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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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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상학 기자] 시카고 컵스가 다르빗슈 유(33)의 부활을 기대하고 있다. 만약 그가 살아난다면, ‘FA 최대어’ 브라이스 하퍼를 영입한 것 같은 효과를 볼 것으로 예상됐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지난 13일(이하 한국시간)’ 특급 유망주의 성장, 부상 선수의 복귀는 FA 영입 효과와 같다’는 주제로 주요 팀들의 플러스 전력을 분석했다.

돌아올 부상 선수로 미겔 카브레라(디트로이트), 코리 시거(LA 다저스), 지미 넬슨(밀워키), 알렉스 레이예스(세인트루이스), 마이클 피네다(미네소타)와 함께 다르빗슈가 리스트에 올랐다.

MLB.com은 ‘부상으로 얼룩진 다르빗슈의 2018년은 컵스 로스터에 파장을 일으켰다. 컵스는 올해 다르빗슈의 부상 재발을 대비한 차원으로 콜 해멀스의 연봉 2000만 달러 구단 옵션을 실행했다’며 이로 인해 FA 하퍼 영입에 있어 재정적 압박을 받았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르빗슈는 지난해 2월 컵스와 6년 총액 1억2600만 달러에 FA 계약했다. 그러나 오른쪽 팔꿈치 피로골절, 삼두근 염좌로 부상에 시달리며 1승3패 평균자책점 4.95로 부진했다. 5월21일 신시내티 레즈전이 마지막 등판. 9월에는 팔꿈치 관절경 수술을 받고 시즌 아웃돼야 했다.

하지만 MLB.com은 ‘다르빗슈가 건강하게 풀타임 시즌을 보내면 하퍼를 영입한 것처럼 컵스 팀에 유익할 것이다. 그는 좋을 때 리그 최고의 압도적인 구위를 지녔다. 해멀스(36)와 존 레스터(35)가 계속 나이를 먹는 만큼 컵스로선 다르빗슈가 부활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MLB.com은 ‘다르빗슈는 스프링 트레이닝과 2019시즌 준비가 됐다고 말했다. 컵스 팬들은 남은 1억100만 달러 계약을 상기하며 다르빗슈의 맞길 바란다’고 끝맺었다. 수술 후 재활 경과가 좋은 다르빗슈는 지난달 “팔꿈치가 거짓말처럼 아프지 않다”며 부활을 기대했다. /waw@osen.co.kr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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