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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2 (수)

푸이그, 연봉 970만 달러 계약...예상보다 훨씬 적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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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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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상학 기자] ‘야생마’ 야시엘 푸이그(29)가 연봉조정없이 970만 달러에 신시내티 레즈와 계약했다.

연봉조정신청자격 마지막 해인 ‘예비 FA’ 푸이그는 지난 12일(이하 한국시간) 신시내티와 970만 달러에 연봉 계약을 마쳤다. 우리 돈으로 약 108억원. 연봉조정을 거치지 않고 신시내티 구단과 합의했다.

푸이그는 지난해 LA 다저스에서 연봉 921만4000달러를 받았다. 48만6000달러 인상된 금액이지만 예상보다 낮은 액수. 시즌 후 ‘MLB트레이드루머스’는 푸이그의 연봉을 1130만 달러로 예상했다. 대부분 매체에서 1000만 달러를 넘을 것으로 봤지만 예상보다 낮은 970만 달러에 계약을 했다.

푸이그는 지난해 125경기에서 타율 2할6푼7리 108안타 23홈런 63타점 60득점 15도루 출루율 .327 장타율 .494 OPS .820을 기록했다. 포스트시즌 16경기에선 타율 3할 15안타 2홈런 8타점 3득점 2도루 OPS .855를 기록했다. 전체적으로 준수한 성적이었지만 대폭적인 인상으로 이어지진 않았다.

신시내티로 팀을 옮긴 변수가 있었다는 것을 감안해도 예상보다 낮은 연봉이다. 하지만 푸이그는 군말없이 사인을 하며 다음 겨울을 기약했다. 시즌 후 FA 자격을 얻는 푸이그로선 올해 제대로 성과를 내야 대박 계약이 가능한 처지다.

한편 신시내티는 푸이그 외에도 투수 태너 로어크(1000만 달러), 앤서니 데스칼라파니(212만5000달러), 마이클 로렌젠(195만 달러), 내야수 스쿠터 제넷(977만5000달러), 호세 페라자(277만5000달러)와 연봉조정 없이 계약을 했다.

반면 푸이그와 함께 다저스에서 트레이드로 넘어온 투수 알렉스 우드는 연봉 합의를 이루지 못했다. 우드는 965만 달러를 요구했고, 구단에서는 870만 달러를 제시했다. 지난해 연봉 600만 달러를 받은 우드는 33경기에서 151⅔이닝을 던지며 9승7패 평균자책점 3.68 탈삼진 135개를 기록했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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