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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9 (수)

벤치 달군 오도이, 영입 자신하는 뮌헨 '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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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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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명기 기자= 남고 싶지만 떠날 수밖에 없다?

바이에른 뮌헨 이적설에 휩싸인 첼시 유망주 칼럼 허드슨-오도이의 현 상황을 정리할 수 있는 한 마디. 팀 잔류를 원하기는 하지만 정기적 출전 기회를 찾아 뮌헨으로 이적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는 이야기다.

오도이의 거취 문제는 이번 겨울 이적시장서 뜨거운 감자가 됐다. 프리시즌부터 예사롭지 않은 모습을 보였지만 많은 기회를 받지 못했고 뮌헨이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이며 영입에 가까워졌기 때문이다.

첼시 수뇌부와 마우리시오 사리 감독이 뮌헨의 움직임에 불편한 기색을 드러낼 정도로 달갑지는 않은 상황이다. 첼시는 장기적으로 오도이에게 기회를 줄 생각을 가지고 있지만 현 스쿼드를 고려해보면 오도이의 선발 출전 기회는 제한적으로 주어질 수밖에 없다. 오도이 입장에서는 뮌헨같은 빅클럽이 손을 내밀고 있어 고민이 될 수밖에 없다.

현지 언론의 보도 영국 '데일리 메일'은 13일(한국시간) "오도이와 가까운 인물에 따르면 오도이는 이적보다는 첼시에 남고 싶어한다. 하지만 출전 시간 문제가 상황을 어렵게 하고 있다.

13일 있었던 뉴캐슬전서 이러한 현실이 드러났다. 사리 감독은 전방 공격수로 나선 에당 아자르를 도울 윙어로 윌리안과 페드로 로드리게스를 낙점했다. 이들의 이력과 경기력을 감안하면 이상한 결정은 아니었다. 실제로 윌리안과 페드로 모두 뉴캐슬전서 득점을 올리며 팀의 2-1 승리를 이끌었다. 오도이는 후반 36분에야 그라운드를 밟을 수 있었다.

이러한 상황으로 인해 오도이의 거취 문제는 이적 쪽으로 기울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데일리 메일'은 "뮌헨이 오도이 영입에 자신감을 가지고 있다. 첼시 잔류를 생각하는 오도이도 적은 출전 시간 문제가 지속될 경우 생각을 바꿀 것으로 보인다"면서 이적 쪽에 무게를 실었다.

사진=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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