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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정효근의 석주일 폭행 폭로, 석주일 방송 게시판 '비난 도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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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정효근 / 사진=스포츠투데이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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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정성래 기자] 인천 전자랜드 정효근이 석주일 전 코치의 도 넘은 욕설 중계에 대해 비판하며 석주일 전 코치의 과거 폭행 사실을 폭로했다. 이에 석주일 전 코치의 인터넷 방송 게시판은 그에 대한 비난으로 도배됐다.

정효근은 12일 자신의 SNS를 통해 "경기 후 이런 글을 쓰게 되어 죄송하다"라는 말과 함께 동영상 하나, 그리고 장문의 글을 올렸다. 동영상은 석주일이 인터넷 방송 BJ로 출연해 정효일의 경기 영상을 보며 욕설을 하는 장면이 담겨 있다.

이 동영상과 함께 정효근은 "시즌 중이라 이런 글을 써도 되나 싶지만 너무 화가 치밀어 올라서 글을 쓰게 된다“라며 "지인이 KT 경기를 본후 저에게 동영상을 보여줬다. 이건 좀 도가 지나치다고 생각됐다. 방송을 하시는 이유가 한국 농구 발전을 위해서라고 하시던데, 그렇게 한국 농구 발전을 걱정하시는 석코치님은 휘문고교 코치 시절 엄청난 폭력을 가하셨던 폭력코치님으로 남아있는데 그 시절은 기억하실런지요? 제 중학교 선배가 잦은 구타로 인해 농구를 관두고 인터뷰했던 사실은 기억하시나요?“라고 석주일 전 코치의 이중적인 모습을 질타했다.

석주일 전 코치는 현재 인터넷 방송에서 농구 중계를 하고 있다. 정효근의 폭로 이후 석주일 전 코치의 인터넷 방송 게시판은 그에 대한 비난의 목소리로 덮였다. 누리꾼들은 "욕한다고 해서 속시원한 중계가 아니다", "더 이상 선수들에게 상처주지 말고 떠나라"라고 식주일 전 코치를 비판했다.

한편 정효근은 자신의 글이 여러 곳으로 퍼지자 이를 삭제하고 "시즌 중에 불미스러운 일은 구단이나 전랜 팬 여러분들께 누가 되는 것 같아서 제글은 내렸습니다. 저도 인간인지라 잠시 흥분하게 되었고, 시즌에 전념해야하는 프로농구선수로써 앞으로 팀성적만 생각하며 더욱 더 열심히 뛰겠습니다"라고 새 글을 남겼다.

[스포츠투데이 정성래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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