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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30 (목)

[N현장] "감정 진폭 강해져" '신과의 약속' 배우들이 밝힌 #2막 #인기비결(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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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뉴스1) 장아름 기자 = "인기 비결은 공감, 2막은 더 극적인 이야기가 전개될 것 같다."

'신과의 약속' 배우들이 인기 비결과 2막 관전 포인트, 그리고 촬영 에피소드 등을 밝혔다.

11일 오후 1시30분 경기도 고양시 일산 동구 호수로 MBC 드림센터에서는 MBC 토요드라마 '신과의 약속'(극본 홍영희 / 연출 윤재문)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자리에는 한채영 배수빈 오윤아 이천희 왕석현 등이 참석해 드라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신과의 약속'은 죽어가는 자식을 살리기 위해 세상의 윤리와 도덕을 뛰어넘는 선택을 한 두 쌍의 부부 이야기를 그리는 드라마로 꾸준히 상승세를 타다 지난 24회에서 14.8%(닐슨코리아, 전국 기준)의 자체최고시청률을 경신하는 등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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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MBC신사옥에서 열린 MBC 새 주말드라마 '신과의 약속'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배우 이천희(왼쪽부터), 한채영, 왕석현, 남기원, 오윤아, 배수빈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18.11.23/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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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배우들은 드라마 인기 비결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배수빈은 "소재 자체가 일단은 어떻게 보면 자극적일 수 있지만 일상적으로도, 현실에서도 많이 벌어질 수 있는 일"이라며 "어떤 환경 속에서 이런 환경을 헤쳐나가면서 중요한 가치들을 추구해나가는 사람들의 모습이, 그런 심리들이 시청자 분들에게 많은 공감을 얻고 있지 않나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천희는 "저희 드라마를 보시는 분들이 송현우(왕석현 분)를 누가 키우게 되냐고 하신다. 저도 이 드라마 볼 때마다 느끼는 건데 부모로서 어떤 선택을 할까 부모된 마음으로 보게 된다"며 "시청자 분들도 똑같을 것 같다. 비슷한 상황이 있으신 분들도 있겠지만 아니신 분들도 공감하면서 볼 수 있게 되는 게 아닐까 한다"고 설명했다.

오윤아는 "제가 엄마 입장이다 보니까 엄마들이 공감하는 게 아닐까 한다"며 "보시는 분들이 시간 가는 줄 본다고 하시는데 본인들도 직접 느낄 수 있는 감정 때문이 아닐까 한다"고 덧붙였다. 한채영은 "드라마가 다양한 스토리가 많이 있어서 더 재미를 느끼면서 볼 수 있는 것 같다"고 거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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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천희, 한채영(오른쪽) 23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MBC신사옥에서 열린 MBC 새 주말드라마 '신과의 약속'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18.11.23/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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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오윤아, 배수빈(오른쪽)이 23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MBC신사옥에서 열린 MBC 새 주말드라마 '신과의 약속'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18.11.23/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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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막 관전포인트도 공개됐다. 한채영은 "지금까지 많은 스토리가 있었는데 더 극적인 이야기가 전개될 것"이라며 "서지영이란 인물이 지금까지는 아픔이 많이 있었다. 현우(왕석현 분)의 병이 재발을 할지 안 할지는 아직 나오지 않았지만 그 슬픔을 참으면서 더욱 강인한 엄마의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배수빈은 "이제 드라마가 불이 붙는 듯한 느낌이 든다. 대본이 정말 전개가 빠르다. 상황들이 급박하게 돌아가서 연기 하는 입장에 있어서도 많은 고민을 안고 연기해야 하는 상황"이라며 "그래서 아마 기대를 하셔도 될 것 같다. 저희도 대본이 기다려진다"고 밝혔다.

또 배수빈은 "저희도 스토리에 빠져 있다"면서 "배우들과 함께 가는 시청자 분들도 드라마에 많이 공감하시고 계시기 때문에 2막의 긴박한 전개를 따라가면 흥미진진하고 재미있게 보시게 될 것 같다"고 했다. 그리고는 "저희도 연기하며 기대가 된다"고 말해 드라마에 대한 기대감을 더했다.

이에 왕석현도 "2막이 더욱 흥미진진해지고 몰입도 있게 가기 때문에 시청률은 20%까지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작가님, 감독님, 스태프, 배우 분들 모두 모든 열정 다해 촬영하고 있기 때문에 30%를 넘겼으면 좋겠다"며 솔직한 진심을 털어놔 웃음을 안겼다.

배우들은 '신과의 약속'을 촬영하며 가족의 소중함을 더욱 느끼게 됐다고 했다. 한채영은 "처음에 드라마를 시작할 때 저도 아이가 있어서 모성애에 공감이 돼서 이 캐릭터에 욕심이 났다고 얘기했었다"며 "연기 하면서 느낀 게 이 드라마를 촬영하면서 아이가 더욱 더 예뻐보이고 저 역시도 더 이 아이를 위해 더 많은 것들을 할 수 있지 않나 하는 마음이 생기더라. 드라마를 촬영하면서 가족에 대한 소중함을 느끼고 있다"고 털어놨다.

끝으로 배수빈은 2막에서 극적인 전개가 펼쳐지면서 극성이 강해질 수 있을 것이란 우려에 대한 생각도 밝혔다. 그는 "드라마가 딜레마에 직면해 있기도 하다. 생명을 위해 선을 넘을 것인가 말 것인가 경계에서 비틀거리고 있고 배우들도 힘겹게 연기를 해나가고 있다"며 "결국에는 정말 우리가 진짜 어떤 것들이 가장 중요한 가치이고 그런 선택들 사람의 무너짐, 아픔들이 극적으로 그려질 것 같다. 그렇다고 연기가 세지고 그런게 아니고 감정의 진폭이 진해지고 세질 거라고 생각이 든다. 그래서 항상 그런 부분을 경계를 하고 있다. 그 안에서 시청자분들께 공감을 크게 얻을 수 있는 쪽으로 진행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신과의 약속'은 매주 토요일 오후 9시5분 방송된다.
aluemcha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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