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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9 (수)

맹유나 이어 진형도..가요계 잇따른 사망 소식 [MK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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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 김나영 기자] 안타까운 소식이 연달아 전달됐다. 가수 맹유나와 진형의 사망 소식이 전달된 것. 이에 누리꾼들은 애도를 표하고 있다.

맹유나의 소속사 JH엔터테테인먼트는 8일 오전 “맹유나가 지난해 12월 26일에 자택에서 심장마비로 숨졌다”라고 밝혔다. 이어 “연말이고 워낙 경황이 없어 알리지 못하고 가까운 지인들끼리 조촐한 장례를 치렀다”고 전했다.

1989년 10월생인 맹유나는 지난 2007년 일본에서 드라마 OST ‘봄의 왈츠’로 데뷔했다. 이후 ‘파라다이스’ ‘고양이 마호’ ‘바닐라 봉봉’ ‘장밋빛 인생’ ‘렛츠댄스’ 등 정규앨범 2장, 싱글앨범 8장 총 10장의 앨범을 발표하며, 싱어송라이터로 기대를 모았다.

매일경제

맹유나 진형 사망 소식 사진=JH엔터테인먼트, 진형 블로그


특히 맹유나는 오는 6월에는 정규 3집 앨범을 준비 중이었으며, 최근 모 대학에서 실용음악과 교수로 초빙을 받아 준비하고 있던 상태라 안타까움을 더했다. 지병도 없었던 그녀이기에 더욱 안타까운 소식이다.

맹유나의 사망 소식과 함께 이날 트로트 가수 진형의 사망 소식이 전해져 충격을 주고 있다. 진형은 지난 7일 새벽 자택에서 심장마비로 사망했다. 향년 33세. 더욱이 지난해 결혼한 것이 알려져 안타까움을 더했다.

진형의 아내도 SNS를 통해 소식을 알렸다. 그는 “사랑하는 내 신랑. 너무 보고 싶다. 그렇게 이뻐하는 율이 쿤이 모모. 그리고 저 두고 뭐가 그렇게 급하다고. 너무 보고 싶어 여보”라는 글을 올려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어 “신랑 가는 길 외롭지 않게 마지막 인사 와주세요. 오빠가 기다리고 있을 거예요. 삼육 서울병원추모관 101호”라고 덧붙였다.

고인의 발인은 9일 오전 6시 30분이며, 장지는 분당 스카이캐슬이다.

한편 진형은 지난 2006년 싱글 앨범 ‘이별을 알리다’로 데뷔했다. 이후 ‘눈물의 정거장’ ‘누나면 어때’ ‘화사함 주의보’ ‘좋아좋아’ 등을 발표해 사랑받았다.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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