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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톱스타 유백이' 김지석, 전소민에 진심어린 고백 "내 옆에 있어 줘"(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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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사진=tvN 톱스타 유백이 캡처


[헤럴드POP=장민혜 기자]김지석이 전소민에게 진심을 다해 매달렸다.

4일 밤 방송된 tvN 금요드라마 '톱스타 유백이'(연출 유학찬/극본 이소정 이시은)에서는 결혼 이야기가 오가는 최마돌(이상엽 분) 오강순(전소민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지난주 최마돌은 오강순에게 고백했다. 최마돌 부모는 "마돌이가 선을 깽판 놓고 강순이에게 고백을 했다고 한다"라고 강순 할머니(예수정 분)에게 말했다. 최마돌 아버지(이한위 분)는 강순 할머니에게 "마돌이 손주 사위로 어떠냐"라고 물었다. 강순 할머니는 "괜찮다"라고 말했다. 마을 사람들은 경사가 났다며 좋아했다.

이를 듣던 유백(김지석 분)은 분노했다. 유백은 "여긴 원래 이렇게 당사자들 생각은 아무 생각 없는 거야?"라며 당황해했다. 박동만(유주원 분)은 유백에게 "끝날 때까진 끝난 게 아니라는 말이 있지 않나. 축구 경기도 전반전 후반전이 있지 않나. 내가 삼촌 편이 돼 줄 테니 힘내라"라고 전했다.

최마돌의 고백을 받은 오강순은 심란해했다. 오강순은 그동안 최마돌이 했던 말들을 돌이켜 생각했다. 유백은 돌아오던 오강순에게 "최마돌에게 대단한 고백이라도 받은 거냐"라며 물었다. 오강순은 "상관 없는 거 아니냐"라고 말했다. 강순 할머니는 "마돌이에게 고백했다면서?"라고 질문했다. 강순 할머니는 최마돌과 오강순이 서로 좋아한다고 오해하고 있었다. 강순 할머니는 급기야 "얼른 결혼 날짜 잡자"라고 말했다.

마을에서는 잔치가 열렸고, 이미 오강순과 최마돌의 결혼이 기정사실화 돼 있었다. 불쾌해진 유백은 "오강순 씨 이 결혼 할 거냐. 최마돌 씨 제안에 승락 안 했다고 들었다"라고 말했다. 강순 할머니는 "넌 마돌이가 싫다 이거여?"라며 실망했다. 마을 주민들의 시선이 몰리자 오강순은 어쩔 줄 몰라 했다.

오강순은 "싫은 것이 아니라"라고 말했지만. 마을 사람들은 "싫은 거 아니면 좋은 거다. 이 정도면 승락이다"라며 잔치 분위기를 이어갔다. 유백은 "결혼 축하한다. 제 축하주 한 잔 받아라"라고 말했다. 최마돌은 그 잔을 뺏어서 마셨다. 오강순은 병째로 소주를 마셨고, 최마돌과 유백은 경쟁이 붙어서 술을 마셨다.

유백은 "질질 끌려다니지 말고 이 결혼 못 한다고 말해"라고 말했다. 유백은 "내가 너 아직 많이 좋아하니까"라고 덧붙였다. 오강순은 "고백한 거 취소라며"라고 따졌다. 유백은 "난 너 붙잡으려고 돌아왔다. 내가 장난하는 거로 보여? 내가 널 몰아붙이니까 네가 네 마음 확인할 틈도 없는 거 같아서 나도 마음 접은 척 연기했다"라고 털어놨다. 오강순은 "연기까지 하면서 사람 마음 가지고 노냐. 참말로 상종 못할 구제불능"이라고 화를 냈다.

유백을 싫어하는 기자는 유백과 그의 엄마를 엮은 자극적인 기사를 작성했다. 유백을 패륜아로 몰고 간 것. 기자는 과거 유백이 통화하는 걸 몰래 듣고 녹취하다가 들켜 폰이 부서진 경험이 있었다. 그 때문에 유백을 싫어하는 것. 기사는 유포됐고, 회사로 문의가 빗발쳤다.

유백 소속사 대표 서일(조희봉 분)은 기자를 찾아가 카메라를 발로 밟아 깨버렸다. 기자는 서일을 찾아왔다. 서일이 한 거라는 걸 알았기 때문. 서일은 기자에게 유백의 뒷이야기를 전했다.

유백은 서울에서 전화가 왔다는 말을 듣고 받았다. 패륜 기사가 터졌다는 남조(허정민 분)의 말에 유백은 당황했다. 유백은 극심한 스트레스로 앓아누웠다.

유백이 집에 들어오지 않자 찾아나섰던 오강순은 최마돌 아버지와 만났다. 최마돌 아버지는 오강순에게 비상금 통장을 건넸다. 오강순은 거절했지만 최마돌 아버지는 "너희 아버지 대신해서 주는 거다. 안 받으면 섭하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그는 "너 태어나기 전에 네 아버지랑 약속한 게 있다. 네가 딸이면 우리 마돌이랑 결혼시켜서 사돈 맺자고. 너 부담스러울까 봐 여태 말 안 했다"라고 덧붙였다.

오강순은 앓아누운 유백을 찾았다. 유백은 오강순의 손을 잡으며 "가지마. 내 옆에 있어 줘"라고 말했지만 미안하다는 말을 들었다. 유백은 "나 태어나서 처음으로 나 하고 싶은 대로 하고 있는 거야. 너 만나고 나서부터 겨우 숨쉴 수 있게 됐으니까. 그러니까 너도 한번쯤 너 마음 가는 대로 하면 안 돼?"라고 말했다. 오강순은 눈물을 흘렸다. 오강순은 "나는 사람들 마음 저버리면서 행복할 순 없는 사람인가 보다. 빨리 낫고 가라"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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