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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1 (화)

'톱스타 유백이' 이상엽, 쉼없는 연기변주 '마성의 마돌파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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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스포츠서울 최진실기자]배우 이상엽이 ‘마돌파탈’로 안방을 사로잡고 있다.

이상엽으 tvN 금요극 ‘톱스타 유백이’ 최마돌 역을 맡아 ‘마돌파탈’이라는 애칭을 얻고 있다. 이상엽의 인기 요인에는 쉼없는 연기 변주가 있다.

이상엽은 구수한 사투리에 복고풍 패션, 뱃사람 특유의 투박함과 같이 그저 코믹한 시골 총각으로만 그려질 수 있는 캐릭터에 적절한 멜로의 무게감을 얹으며 코믹과 멜로, 두가지 장르를 녹여내고 있다.

이상엽은 한 장면 안에서도 다채롭고 입체감있는 캐릭터 변주로 시청자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5회 방송분에서 보여준 강순(전소민 분)과의 노래방 데이트에서는 둘의 신명나는 댄스 케미로 보는 이들의 웃음을 유발하는가 하면 순식간에 분위기를 전환, 강순을 지긋이 바라보며 절절한 발라드로 자신의 순애보를 간접적으로 표현했다.

특히 이상엽의 입체적인 연기는 지난 7회 방송분 프러포즈 신에서 더욱 빛을 발했다. 누리꾼 사이에서 회자되고 있는 일명 ‘원피스 프러포즈’는 이상엽만의 매력으로 최고의 명장면으로 탄생시켰다. 강순의 맞선을 막아낼 심정으로 원피스를 입고 자신이 오강순이라며 선자리에 능청스럽게 등장한 마돌의 귀여운 모습은 웃음을 자아냈다. 마돌은 성대하게 준비한 고백 대신 여장 차림으로 프러포즈를 하게 되고 이상엽 특유의 세밀한 감정 연기가 돋보였다. 이상엽은 아주 오랫동안 조심스레 키워온 사랑인만큼 금방이라도 툭 터질 듯한 눈망울로 순수하고도 간절한 그의 진심을 표현, 그 마음을 안방에 고스란히 전달시켰다는 평이다.

‘톱스타 유백이’ 8회는 4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true@sportsseoul.com

사진 | tvN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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