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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3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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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FA 자격 강화…1년 인정 경기 전체 40%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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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자유계약선수(FA) 자격 취득 조건이 까다로워졌습니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서울 그랜드앰배서더 호텔에서 제15기 제4차 이사회를 열고 FA 자격 취득 기준을 상향하기로 했습니다.

현재는 정규리그 전체 경기의 25% 이상 출전해야 FA 해당 연수 1년을 인정해주는데, 2019-2020시즌부터는 전체 경기의 40% 이상 출전해야 1년을 인정해줍니다.

한 경기 출전 기준은 '교체 포함, 경기 중 1회 이상'으로 변함없습니다.

앞서 KOVO는 FA 활성화를 위해 FA 등급제를 도입했지만, 구단의 선수 육성과 운영 측면도 고려해야 한다고 판단해 이같이 결정했습니다.

KOVO는 또, 신인선수 선발 드래프트 추첨 확률을 상·하위권 모든 팀에게 차등 부여하기로 했습니다.

현행 신인 드래프트에서는 직전 시즌 하위 3개 팀을 대상으로 추첨으로 각각 50%, 35%, 15%씩 확률을 부여하고, 나머지 팀은 직전 시즌 순위 역순으로 신인을 선발할 수 있습니다.

개정안에 따르면 직전 시즌 하위 3개 팀에는 35%, 30%, 20%의 확률을 배분하고, 상위팀에 나머지 15%를 차등 배분합니다.

남자팀은 4위 8%, 3위 4%, 2위 2%, 1위 1%를 배정받고, 여자팀은 3위 9%, 2위 4%, 1위 2%의 확률을 부여받습니다.

여자부는 2019-2020시즌부터, 남자부는 2020-2021시즌부터 이 개정안을 적용합니다.

KOVO는 2019년 외국인 선수 트라이아웃도 올해처럼 외국에서 열기로 했습니다.

외국인 선수가 컨디션을 원활히 조절할 수 있는 곳에서 트라이아웃을 개최해 팬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우수한 선수를 확보하기 위해서입니다.

원활한 국가대표팀 소집을 돕기 위해 국가대표 선수 차출 규정도 일부 변경했습니다.

정당한 사유 없이 대표팀 소집에 불응하는 선수·코치·구단에 부과하는 연맹 제재금을 현행 200만 원 이하에서 500만 원 이하로 증액하고, 상벌위원회를 열어 연맹이 주최·주관하는 경기에 일정 기간 출전할 수 없도록 했습니다.

부상을 이유로 대표팀 소집에 불응하거나 제외된 선수는 부상 진단 기간 또는 해당 국제대회의 대표팀 경기가 종료될 때까지 연맹 주최·주관 경기에 뛸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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