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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2 (수)

'나쁜형사' 신하균X이설X김건우, 살인으로 이어진 '과거 악연'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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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유지혜 기자] '나쁜형사'의 신하균과 이설, 그리고 김건우의 악연이 드디어 공개됐다.

17일 오후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나쁜형사'에서는 우태석(신하균 분)과 장형민(김건우 분)의 악연이 드러났다.

이날 우태석은 아내 김해준이 사망하자, 오열했다. 그는 김해준을 살인한 사람이 장형민(김건우 분)라고 직감했고, 장형민 잡기에 총력을 기울였다. 하지만 장형민이 잡히면 그동안 무고한 사람을 협박해 범인으로 체포한 악행이 드러나는 광역 대장 전춘만(박호산 분)은 장형민의 살인 영상이 찍힌 CCTV를 지웠다. 또한 전춘만은 장형민이 우태석의 지문을 찍어 만든 칼을 발견하고, 그대로 우태석을 김해준의 살인 용의자로 지목했다.

우태석은 그대로 전춘만에 끌려갔고, 전춘만은 장형민을 밀항시킬 계획을 세웠다. 우태석은 전춘만을 자극했지만, 전춘만은 "네가 잘난 줄 알지. 네가 정의로운 줄 알지. 그래서 네 주변 사람들이 다 피해를 보는 거다. 그 미친 새끼를 굳이 긁어 부스럼 만든 건 너다. 네가 나대는 바람에 아내가 대신 죽은 거다. 네가 김해준을 죽인 거다"라고 일갈했다. 전춘만에게 붙잡힌 우태석은 그대로 48시간을 보낼 뻔 했지만, 다행히 장형민 목격자가 나와 그는 풀려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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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형민은 백화점에서 사람들을 죽이며 난동을 부렸다. 우태석은 장형민을 쫓았다. 한 터널에 함께 갇힌 우태석과 장형민. 장형민은 "사람을 죽일 때 가장 재미있는 건 남겨진 사람이 어떻게 변해가는 가이다. 특히 우태석 네가 어떻게 변할지 가장 궁금했다"며 우태석에 일갈했다. 장형민은 "날 죽이냐. 죽여라, 나라도 죽여서 화풀이해야지. 하지만 넌 아내가 죽어갈 때 뭐했냐. 나는 네가 올 때까지 아내 안 죽이고 기다렸다. 네가 제시간에만 돌아왔어도 김해준 살아있을 것이다. 나 하나 죽인다고 달라지는 거 없다. 네가 너 자신을 평생 용서할 수 없을 것이다"라며 우태석을 자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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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태석은 "너 하나 죽인다고 달라지는 것은 없다. 해준이가 돌아오지도 않고 죄책감이 지워지지도 않을 거다. 난 나를 용서할 수 없을 것이다. 지금까지 용서받고 싶어서 너 같은 놈을 잡고 또 잡은 건데, 그 누구도 나를 용서하지 않았다. 이제 아무 것도 하지 않을 거다. 너 같은 놈 잡겠다고 뛰어다니지도 않을 거고, 용서 받겠다는 헛된 희망도 갖지 않을 거다"라고 말했다. 그는 "나 지옥에 보낸다고 하지 않았냐. 지옥 가자. 거기가 여기보다 마음 편하겠지"라며 그대로 기름에 라이터를 던져 폭발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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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우태석과 장형민, 배여울(현 은선재)의 악연이 등장했다. 배여울과 우태석의 동생 우태희는 장형민이 권수아를 죽이는 걸 본 목격자였다. 우태희는 숨어있었고, 장형민은 배여울을 발견하고 그가 권수아를 찔러 죽이게 만들었다. 순경인 우태석은 우연히 배여울을 만나 그가 장형민의 살인을 목격했음을 알았다. 죄책감에 시달리던 우태희는 홀로 경찰에 증언을 하러 갔다. 하지만 이를 미리 들은 우태석은 동생을 빼돌리고, 배여울을 목격자로 내세웠다. 전춘만은 집안 좋은 장형민이 범인일리 없다고 판단, 그 자리에서 배여울과 장형민의 대질 신문을 진행했다.

배여울은 결국 장형민에게 신분을 노출 당한 셈. 특히 배여울은 우태석이 자신의 동생 태희를 지키려고 자신을 내세웠단 사실을 알고 좌절했다. 장형민은 그대로 배여울의 집으로 향했고, 배여울의 엄마는 배여울을 지키다가 장형민의 손에 살해당했다. 배여울은 그대로 도망쳤다. 우태석은 배여울에게 죄책감을 가질 수 밖에 없는 과거를 지녔다. 우태석은 폭파한 터널 안에서 "여울아 미안하다"라고 눈물을 흘렸다. 그런 우태석을 구해준 건 바로 자신이 배여울이라 주장하는 은선재(이설 분)였다. / yjh0304@osen.co.kr

[사진] '나쁜형사'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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