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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2 (수)

'복수가 돌아왔다' 유승호, 최원홍 만났다…"계속 속일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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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신수지 기자]

헤럴드경제

사진=SBS '복수가 돌아왔다' 캡처


유승호가 학교에서 자신의 조카를 만났다.

17일 오후 방송된 SBS '복수가 돌아왔다'에서는 학교로 다시 돌아간 강복수(유승호 분)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강복수는 손수정이 주로 사용하는 상담실을 찾게 됐다. 강복수는 상담실을 둘러보다 곳곳에 보여지는 손수정의 흔적에 추억과 싸늘함이 뒤섞인 알 수 없는 눈빛을 지었고, 이때 들어선 손수정은 자신의 의자에 앉아 애써 능글맞은 표정을 짓는 복수를 보며 발끈했다.

손수정은 "9년만에 나타나서 나한테 왜 이래?"라고 소리쳤고, 강복수는 "너 나한테 그때 왜 그랬냐?"라고 반문했다. 이에 잠시 대화를 이어나가던 손수정이 "너랑 나 사이에 뭐가 있었는데"라고 말하자, 강복수는 "너랑 나 사이에 많은 게 있다고 생각을 했는데, 이렇게 말로 풀어보니까 아무것도 아니네?"라며 자조적인 웃음을 지었다. 이를 들은 손수정은 "강복수 네가 진심이었다면, 나한테 그럴 수 있었을까?"라며 알 수 없는 말을 던졌다.

강복수가 교실에 들어서자, 들꽃반 학생들은 환호했다. 이때 강복수와 오세호의 학창 시절이 소환됐다. 강복수는 새롭게 전학 온 오세호(곽동연 분)에게 학교를 구경시켜줬고, 강복수와 함께 다니던 손수정의 모습을 본 오세호는 반한 듯한 미소를 지었다.

화면은 다시 현재의 교실로 돌아와 교단에 선 손수정의 모습이 나타났다. 손수정은 강복수의 조카 강인호(최원홍 분)에게 반장을 맡기려 했고, 다들 나서지 않자 강복수는 자신이 반장이 되겠다고 자원했다. 강복수는 같은 반 학생들에게 괴롭힘을 당하고 있는 강인호의 모습을 보고 그를 교실 밖으로 데리고 나갔다.

강인호는 교실을 나서자마자 "엄마한테는 비밀이야, 삼촌"이라며 불안한 표정을 지었고, 강복수는 "강인호, 너 이 상황에서도 계속 속일래?"라며 답답해했다. 그러자 강인호는 "그래, 나 꼴통에 셔틀이야. 삼촌은 그러게 왜 다 늙어서 학교에 와"라고 솔직히 털어놨고, 강복수는 "너희 엄마 너만 보고 살아. 그런 것 뻔히 아는 놈이 학교 생활을 이 따위로 해?"라고 소리쳤다.

이후 강복수는 "우리 집 강인호가 셔틀이라니"라며 학생들이 조카에게 시킨 심부름을 대신 했다. 그리고는 "내가 우리 반 셔틀"이라면서 연신 치밀어 오르는 화를 참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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