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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2 (수)

[종합] '일뜨청' 송재림, 김유정에 고백...윤균상 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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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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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유은영 기자] 송재림이 김유정에게 고백했다.

17일 방송된 JTBC '일단 뜨겁게 청소하라'에서 길오솔(김유정 분)은 장선결과 이야기를 나눴다. 길오솔은 장선결에게 "그 키스에 대해서 뭐라고 한마디 정도 해줄 수 있는 거잖나"고 했지만, 장선결은 "대체 나한테 무슨 얘기가 듣고 싶은 거냐. 왜 사귀자는 말이라도 기대했냐. 미안하지만 난 연애할 생각 없다. 지금은 하고 싶지도 않고. 이제 대답이 됐냐"고 말한 뒤 떠났다.

길오솔은 집 앞 골목길 계단에 홀로 앉아 맥주를 마시고 있었다. 구두를 신은 발이 까인 상태였는데, 이때 나타난 최군(송재림)이 밴드를 건넸다. 나란히 앉은 최군에게 길오솔은 "남자들은 좋아하지도 않는 사람인데 막 손잡고 키스하고 그러나. 연애할 마음도 없다면서 괜히 가만히 있는 사람 들쑤셔놓고. 하긴 나도 했었네. 키스. 좋아하지도 않으면서. 먼저 그랬었네. 이걸로 진짜 샘샘인건가"라고 혼잣말했다.

최군은 "혼자 묻고 혼자 답한 거냐"고 말했고, 길오솔은 "그러게 답이 나와버렸다. 짝사랑은 어떻게 됐냐"고 되물었다. 최군은 "타이밍이라는 게 여간 어려운 게 아니라서"라고 답했다. 이에 길오솔은 "허들 했었다. 허들은 스피드랑 타이밍이 제일 관건인데 타이밍을 일부러 맞추려다 보면 잘 안 되더라. 폭 계산하다가 발이 꼬이고 넘어지고. 그냥 이때다 싶으면 뛰면 되는 건데. 깊이 생각하지 말고. 그러니까 내 말은 이것저것 재지 말고 그냥 고백해버리라고. 밀고 당기고 간 보고 상처 주고. 그건 정말 못 할 짓이니까"라고 말했다.

다음 날, 장선결은 회사 로비에서 마주친 길오솔의 눈을 애써 피했다. 길오솔 또한 마찬가지였다. 이후 장선결 앞에 나타난 길오솔은 "저도 연애할 생각 없다. 특히 대표님 같은 사람이랑은 더더욱. 키스 역시 샘샘으로 치자. 저도 한 번, 대표님도 한 번 주고받았으니까"라고 말한 뒤 떠났다. 길오솔은 민주연(도희)과 전화를 하며 "아주 밥맛 똥맛이다. 우리 대표"라고 말했는데, 장선결은 이를 들어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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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오돌(이도현)은 전영식(김민규)과 이야기를 하던 중, 길오솔이 청소 회사에서 일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 길오돌은 길오솔에게 달려가 "누나 꼴을 보라"며 "누나 또래는 구두에 치마에 빌딩 드나드는데 누나 꼴은 뭐냐"고 화를 냈다.

그러면서 "우리 집에 청소하는 사람 아버지 하나로 족하다. 누나까지 그럴 필요 없다"고 했다. 하지만 길오솔은 "아빠 회사에서 잘렸다. 나도 여기저기 해볼 만큼 해봤는데 취업 안 되더라. 살면서 자기가 원하는 자리에 있는 사람 얼마 없다. 어디서 일하느냐 보다 어떻게 일하느냐가 중요한 거지. 난 그렇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장선결은 길오솔이 자신을 두고 "밥맛 똥맛"이라고 했던 것에 열을 올리며 사무실로 들어섰다. 그런데 장선결은 길오솔에게 집중하느라 에어샤워기가 고장 난 것을 알지 못했다. 장선결은 최군과 전화로 상담을 하며 이에 대한 이야기를 꺼냈다. 최군은 "그 사람을 좋아하냐. 장선결 씨가 지켜줄 수 있을 만큼"이라고 물었다. 장선결은 "거기까지 생각해보지 못했다. 왜 이런걸 물어보는 거냐. 상담 치료의 일환이냐"고 되물었지만, 최군은 "그냥 궁금했다. 환자로서 장선결 씨가 아닌, 한 남자로서 장선결 씨는 어떤 사람인지가"라고 답했다.

장선결은 회사에서 마주한 길오솔에게 "저희 집 앞에서 한 말 때문에 상처받았다면 미안하다"고 사과했다. 그러면서 "길오솔 씨 눈에는 내가 진짜로 밥맛이냐"고 했다. 길오솔은 "밥맛이다. 사람 마음 가지고 장난치는 사람 정말 밥맛"이라고 매몰차게 대했다. 이에 상처받은 장선결은 권비서(유선)에게 상담했다. 장선결은 "친구 이야기"라면서 자신과 길오솔의 이야기를 꺼냈다. 권비서는 "고백"이라는 솔루션을 내놨다.

민주연은 학교에서 열린 포럼에 참석한 최군을 목격했다. 이어 최군이 닥터 다니엘이라는 것을 알게돼 길오솔을 불렀다. 길오솔은 이전과 다른 최군의 모습을 목격하고 놀랐다. 장선결은 길오솔을 만나기 위해 학교로 향했다. 장선결은 길오솔에게 전화를 걸어 위치를 확인하며 "할 이야기가 있다"고 말했다. 장선결은 길오솔에게 달려갔으나, 그보다 먼저 최군이 길오솔 앞에 나타났다.

최군은 "고백도 해보려한다. 오늘 이 기회를 놓치면 후회할 것 같아서"라고 말한 뒤 "길오솔 씨다. 내가 지켜주고 싶은 사람"이라고 말했다. 장선결은 이 모습을 목격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JTBC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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