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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KBO, 인사위원회 통해 동료 성추행한 직원 2명 해고 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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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한국야구위원회(KBO). © News1 임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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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조인식 기자 = 한국야구위원회(KBO)에서 직원 2명이 성추행 사건으로 잇달아 해고된 일이 알려졌다.

17일 KBO에 따르면 여성 동료를 성추행한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은 KBO 직원 A씨는 지난달 말 인사위원회를 통해 해고 조치됐다.

A씨는 지난달 부서 회식 후 피해자에게 부적절한 신체접촉을 한 혐의를 받았다. 피해자 신고로 경찰 수사가 진행됐고, 혐의가 밝혀지자 KBO는 가해자를 해고했다.

이외에도 지난 8월에는 A씨와 다른 부서 직원인 B씨가 술을 마시다 여성 동료를 성추행한 일이 있었다. B씨 역시 같은 징계를 받아 회사를 떠났다.

이에 대해 KBO 관계자는 "2차 피해를 막기 위해 두 건 모두 피해자의 신고를 받은 뒤 가해자와 피해자가 마주치지 않도록 하고, 가해자를 업무에서도 배제했다. 그리고 조사가 끝난 뒤 가해자를 해고 조치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향후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직원 교육 등 예방 조치에도 신경 쓰겠다"고 전했다.
nic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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