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선녀전' 문채원, 계룡산 선녀다방으로 돌아왔다...서방님 찾기 포기?

[텐아시아=김지원 기자]

계룡산 선녀다방으로 돌아간 ‘계룡선녀전’의 선옥남(문채원, 고두심 분). /사진제공=tvN

선녀님의 온화한 미소로 가득했던 커피트럭이 문을 닫는다. tvN 월화드라마 ‘계룡선녀전’에서 선옥남(문채원, 고두심 분)이 서울을 떠나 다시 계룡으로 돌아온다.

극 중 선녀 선옥남은 환생한 서방님을 찾기 위해 699년 동안 기다리다가 서울로 올라왔다. 두 남편 후보 정이현(윤현민 분), 김금(서지훈 분)과 전생의 비밀에 대한 실마리를 점점 찾아가는 것은 물론 예측불가의 아슬아슬한 로맨스를 펼치며 드라마 속 설렘지수를 높였다.

선옥남은 정이현이 남편이라 굳게 믿고 김금의 고백을 거절해 많은 이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또한 정이현과의 입맞춤 직후 두 사람은 당황한 듯한 표정으로 의미심장한 분위기를 풍겨 보는 이들에게 의아함을 남겼다.

이에 선옥남에게 어떠한 심경의 변화가 생긴 것인지 궁금증을 더하고 있는 가운데 공개된 사진 속에는 짐을 싸들고 어디론가 떠나는 그의 모습이 포착됐다. 또한 그의 일자리였던 커피 트럭 역시 굳게 문이 닫혀있다.

늘 온화한 미소로 이원대학교 학생들을 맞아주던 그가 커피트럭이 아니라 계룡산에 있는 선녀다방에 앉아 어딘가 쓸쓸한 표정을 짓고 있어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인지 궁금증이 더해지고 있다.

선옥남은 왜 계룡산으로 다시 돌아간 것인지 17일 오후 9시 30분 확인할 수 있다.

김지원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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