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12 (일)

'알함브라' 박신혜, 현빈에 "왜 걱정하게 만드냐" 울먹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뉴스1

© News1 tvN 캡처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1) 윤효정 기자 =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박신혜가 현빈을 걱정했다.

16일 오후 방송된 tvN 주말드라마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극본 송재정/연출 안길호) 6회에서 정희주(박신혜 분)가 유진우(현빈 분)의 기억을 쉽사리 지우지 못 했다.

정희주는 자신을 껴안았던 유진우의 모습에 잠을 이루지 못 했다. 유진우의 '잠깐만 그냥 있어달라. 내가 미친 것 같냐. 나는 내가 미친 것 같다'는 말이 곗고 귀에 맴돌았다.

이때 유진우가 정희주를 찾아왔다. 병원복을 입은 모습이었다. 유진우는 "날 버려두고 집에 와있냐. 위에 내 물건 남은 것 좀 챙겨달라. 내 렌즈 케이스가 있을 것이다. 그것 좀 가져와달라"고 했다.

정희주는 집에 들어와 서정훈(민진웅 분) 비서에게 전화를 걸었다. 서정훈은 "대표님이 이상한 말을 해도 그냥 받아줘라. 의사가 그러는데 스트레스로 인한 피해망상 증상이 있다고 한다"고 말했다.

정희주를 기다리던 유진우의 눈 앞에 또 다시 게임 화면이 등장했다. '적이 나타났습니다'라는 문구에 그는 깜짝 놀랐다. 창밖에 나타난 건 검을 든 차형석(박훈 분). 정희주가 돌아와 유진우를 불렀지만, 두 사람의 세계는 이미 달랐다. 60초의 시간이 흐르고 결투가 취소된 후에야 유진우는 정희주에게 렌즈를 받았다. 스마트렌즈를 끼자 '로그인'이 됐고, 게임 속 맵이 눈 앞에 스크린처럼 펼쳐졌다.

유진우는 걱정하는 정희주에게 "잘 자라"고 했다. 그러나 정희주는 "걱정이 돼서 어떻게 잠을 자냐. 지금 사람 엿 먹이는 거냐. 그러다가 사고 난다"고 걱정했다. 이어 계약금을 가져가라면서 "왜 갑자기 내 인생에 나타나서 롤러코스터를 태우는 거냐. 이런 식으로 왜 사람을 괴롭히냐"고 덧붙였다.

계속 되는 정희주의 울먹임에 "같이 가주면 나야 좋다. 혼자는 무서웠다"고 했다.
ichi@news1.kr

[© 뉴스1코리아(news1.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