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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OK저축은행, 대한항공 3-1로 제압…GS는 KGC 완파(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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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대한항공을 3-1로 꺾고 승점 3점을 추가한 OK저축은행.(한국배구연맹 제공)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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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뉴스1) 조인식 기자 = OK저축은행이 대한항공을 꺾고 선두 추격에 나섰다. GS칼텍스도 KGC인삼공사를 완파하고 승점 3점을 챙겼다.

OK저축은행은 16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8-2019 V-리그 3라운드 대한항공과의 경기에서 3-1(29-27 17-25 25-21 25-20)로 승리했다.

승점 3점을 추가한 3위 OK저축은행(10승 6패)은 승점 30점이 되면서 2위 현대캐피탈(12승 4패)과의 격차를 승점 2점으로 좁혔다. 반면 2연승이 끊긴 선두 대한항공(12승 5패)은 승점 36점에서 멈췄다.

OK저축은행에서는 생애 첫 트리플크라운을 달성한 조재성이 블로킹 4개, 서브 에이스 3개 포함 22득점으로 공수에서 기여했다. 외국인 선수 요스바니는 25득점으로 양 팀 통틀어 최다 득점을 기록했다.

대한항공은 대등한 경기를 펼쳤으나 승부처에서 밀렸다. 가스파리니가 17득점, 정지석이 16득점했지만 3연승 도전은 실패했다.

첫 세트는 OK저축은행의 승리였다. 1세트에만 조재성이 3개의 서브 에이스로 대한항공의 리시브를 흔든 OK저축은행은 세트 막판 추격을 허용하며 듀스에 들어갔지만, 27-27에서 요스바니의 공격과 조재성의 블로킹으로 2점을 뽑아 이겼다.

대한항공은 2세트에 반격했다. 초반 부진했던 가스파리니가 9득점으로 살아났고, 한선수와 곽승석은 각각 서브 에이스를 2개씩 올렸다. 초반부터 유리한 분위기를 가져간 대한항공의 무난한 승리였다.

OK저축은행은 조재성을 앞세워 다시 세트를 가져왔다. 조재성은 3세트 블로킹으로 2득점했고 공격은 5차례 시도해 모두 성공시켰다. OK저축은행은 21-20에서 송명근의 퀵오픈에 이은 상대 범실, 요스바니의 백어택으로 연속 3득점하며 승기를 잡은 끝에 승리했다.

4세트도 막판 집중력에서 앞선 OK저축은행의 승리였다. 19-17에서 요스바니의 공격으로 점수를 추가한 OK저축은행은 한선수의 오버넷 범실로 1점을 더 보태 승기를 잡았고, 리드를 지켜 경기를 승리로 마무리했다.

대전에서 있었던 여자부 경기에서는 GS칼텍스가 KGC인삼공사를 3-0(25-22 25-20 25-18)으로 완파했다.

2연패를 끊은 3위 GS칼텍스(9승 4패)는 승점 3점을 더해 승점 26점이 되며 2위 IBK기업은행(9승 4패)과 승점, 승수가 같아졌다. 세트 득실률에서 뒤져 순위는 그대로 3위. 4연패한 5위 KGC인삼공사(5승 9패)는 승점 16점에 머물렀다.

GS칼텍스에서는 이소영이 14득점으로 가장 많은 득점을 쓸어 담았고, 강소휘가 블로킹 3개 포함 13득점, 알리가 12득점으로 두 자릿수 득점 대열에 가세했다.

KGC인삼공사는 13득점한 최은지를 비롯해 박은진, 채선아까지 3명이 두 자릿수 득점을 해내고 한수지도 9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그러나 범실이 25개로 상대보다 14개나 많았던 것이 패인이었다.
nic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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