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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3 (월)

월드시리즈 우승 보스턴, 부유세 135억원 부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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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사무국 기준 연봉 초과 팀에 부유세 부과

보스턴 1095만 달러, 워싱턴 238만 달러 벌금

이데일리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월드시리즈에서 우승한 보스턴 레드삭스 선수들이 그라운드에서 뒤엉켜 기뻐하고 있다. (사진=AFPBB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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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2018년 미국 메이저리그 월드시리즈 우승팀 보스턴 레드삭스가 부유세 1095만1091 달러(약 135억6000만원)를 내게 됐다.

AP통신과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은 16일(한국시간)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보스턴과 워싱턴 내셔널스에 부유세를 부과했다”며 “보스턴은 1095만1091 달러, 워싱턴은 238만6097 달러를 내야 한다”고 보도했다. 부유세는 팀 연봉이 일정 기준선을 넘어가면 해당 구단에 부과하는 일종의 벌금이다. 전력 평준화를 위한 균등경쟁세라고도 불린다.

2018년 부유세 납부 기준 팀 연봉은 1억9700만 달러다. 보스턴의 팀 연봉은 2억3950만 달러였다. 워싱턴은 2억500만 달러로 지급 기준을 넘겼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또 올해부터 부유세 납부 기준 팀 연봉이 4000만 달러를 초과하는 할 때 부유세와 함께 아마추어 드래프트 지명도 10순위 뒤로 미루는 규정을 적용하고 있다. 4250만 달러를 초과한 보스턴이 징계를 받는 첫 구단이 돼 내년 아마추어 드레프트 10순위 밖으로 밀려 난다.

보스턴이 부유세를 내는 건 이번에 세 번째다. 2004년 314만8962달러, 2007년 606만4287 달러의 부유세를 냈다.

2013년부터 2017년까지 5시즌 연속 부유세를 냈던 로스앤젤레스 다저스는 올해 팀 연봉이 1억9500만 달러에 머물면서 6년 만에 부과를 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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