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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3 (월)

장우진-임종훈, 2018 탁구 그랜드 파이널스 남자복식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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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의 호콴킷-웡춘팅 3-2로 따돌리고 우승

뉴스1

16일 오후 인천 남동체육관에서 열린 '2018 국제탁구연맹(ITTF) 월드투어 그랜드파이널스' 남자복식 결승에서 홍콩 웡춘팅, 호콴킷 조를 세트스코어 3대2로 꺽으며 우승을 차지한 대한민국 장우진, 임종훈이 손을 맞잡고 있다.2018.12.16/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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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임성일 기자 = 탁구 남자복식 장우진(23)-임종훈(21) 조가 '왕중왕전' 개념인 그랜드파이널스 정상에 올랐다.

장우진-임종훈조는 16일 오후 인천 남동체육관에서 열린 '2018 국제탁구연맹(ITTF) 월드투어 그랜드파이널스' 남자복식 결승전에서 홍콩 웡춘팅-호콴킷조를 상대로 치열한 승부를 펼친 끝에 3-2(10-12 13-11 11-8 10-12 11-8)로 승리했다.

경기 결과 자체도 박빙이었고 세트별로도 시종일관 시소게임이었다.

준결승에서 한국의 이상수-정영식 조를 게임스코어 3-1(11-9 8-11 15-13 9-11)로 제압하고 결승에 오른 장우진-임종훈은 1세트에서 접전을 펼치다 10-12로 석패했다. 워낙 팽팽했던 승부였기에 맥이 빠질 수 있었으나 장우진-임종훈은 2세트를 역시 듀스 끝에 잡아내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두 선수는 내친걸음 3세트까지 11-8로 마무리하면서 승기를 가져왔다. 4세트도 중반까지 리드를 잡으면서 경기를 마무리하는 듯 싶었다. 하지만 세트 후반 홍콩에 역전을 허용, 10-12로 내줬다.

마지막 5세트가 딱히 유리할 것 없던 흐름이었다. 하지만 장우진-임종훈은 젊은 선수들답게 적극적인 공격을 시도, 리드를 잡았고 결국 11-8로 마지막 세트를 따내면서 긴 승부를 승리로 마무리했다.

특히 장우진은 전날 북측 차효심과 함께 나선 혼합복식 결승전에서 원춘팅-두호이켐(홍콩)에 0-3(6-11 8-11 4-11)으로 패했던 아쉬움을 만회하며 설욕, 기쁨이 두 배가 됐다.
lastuncl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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