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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3 (월)

'팟츠 30득점' 전자랜드, KCC 잡고 홈 5연승…2위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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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전자랜드의 기디 팟츠가 16일 인천삼산체육관에서 열린 KCC와의 2018-19 SKT 5GX 프로농구 경기에서 점프슛을 하고 있다. (KBL 제공)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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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인천 전자랜드가 홈 경기 5연승을 기록하면서 2위를 유지했다.

전자랜드는 16일 인천삼산체육관에서 열린 2018-19 SKT 5GX 프로농구 경기에서 전주 KCC에 88-81로 승리했다.

이로써 전자랜드는 홈 경기 5연승을 이어가면서 15승 9패를 기록, 2위를 지켰다. 최근 2연승을 달리던 KCC는 상승세를 잇지 못하고 고개를 숙였다.

전자랜드의 외국인 선수 기디 팟츠는 3점슛 5개를 포함해 30득점을 작성하면서 승리의 주역이 됐다. 또 다른 외국인 선수 머피 할로웨이는 15득점 13리바운드로 골밑을 책임졌다. 김낙현은 시도한 3점슛 4개를 모두 성공시키는 등 14득점을 올려 힘을 보탰다.

시작부터 팽팽한 승부가 펼쳐졌다. 전자랜드는 3점슛 3개를 폭발시키면서 13득점을 기록한 팟츠와 5리바운드로 골밑을 지킨 할로웨이를 앞세웠다. KCC에서는 전반전 5개의 슛을 던져 모두 성공시켜 13득점을 기록한 이정현이 팀 공격을 이끌었다.

서로 리드를 주고받은 가운데 전자랜드가 42-41로 한 점을 앞선 채 전반전을 끝냈다.

3쿼터에서도 두 팀은 접전을 이어갔다. 전자랜드가 49-49 동점 상황에서 단단한 수비로 4분 동안 KCC를 무득점으로 묶은 뒤 8연속 득점에 성공, 57-49로 앞서나갔다.

그러나 KCC는 포기하지 않았다. KCC는 전자랜드의 할로웨이를 철저하게 마크한 뒤 티그의 득점을 앞세워 다시 추격에 나섰다. 결국 전자랜드가 59-58 불과 1점을 앞선 채 3쿼터를 마무리했다. 하지만 끝내 역전을 허용치는 않았다.

전자랜드는 4쿼터 시작과 함께 팟츠의 골밑 공격을 시작으로 강상재, 김낙현의 연속 3점포가 나오면서 68-58로 격차를 벌렸다. 이후에도 전자랜드는 팟츠와 김낙현의 외곽포로 공격을 이어갔다. 반면 KCC는 주포 이정현이 파울 트러블에 걸리는 악재까지 겹쳤다.

점수 차를 벌린 전자랜드는 꾸준하게 팟츠의 1대1 공격을 앞세워 16점차까지 달아났다. KCC는 다시 코트에 투입된 이정현의 득점력으로 맞불을 놨지만 전자랜드는 끝내 동점을 허용하지 않으면서 승리의 기쁨을 누렸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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