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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3 (월)

'3연승 실패' 박기원 대한항공 감독 "체력적·정신적 휴식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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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대한항공 박기원 감독. © News1 송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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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뉴스1) 조인식 기자 = 대한항공이 홈에서 OK저축은행에 패하며 3연승에 실패했다.

대한항공은 16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8-2019 V-리그 남자부 3라운드 OK저축은행과의 경기에서 1-3(27-29 25-17 21-25 20-25)으로 패했다. 2연승이 끊겨 12승 5패가 된 선두 대한항공은 승점 36점에 멈췄다.

경기 후 박기원 감독은 "오늘은 이것저것 다 잘 되지 않았다. 공격도, 서브 리시브도 문제였다. 상대가 강타를 때리는 것은 어쩔 수 없다지만 연타로 들어오는 것도 리시브를 하지 못했다"고 비판했다.

3라운드 들어 첫 세트를 내주는 경기가 잦은 점에 대해서도 박 감독은 "여러 가지를 시도하고 있는데 잘 되지 않는다"고 이야기했다.

패했지만 주전 세터 한선수가 체력을 회복할 기회를 얻은 것은 다행스러운 부분이다.

박 감독은 한선수가 체력적인 문제를 겪고 있지는 않냐는 질문에 "그런 면도 있기는 있다. 체력적인 부분이 염려스러운 것은 사실"이라면서 "하지만 경기력은 괜찮다"고 설명했다.

이어 "황승빈이 며칠 있으면 준비가 되니 한선수가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여건이 된다. 지금까지 해온 것만으로도 고맙게 생각한다"며 고된 시즌을 보내고 있는 한선수를 향한 고마움을 표현했다.

최근 빡빡한 일정을 소화한 대한항공은 오는 22일 한국전력과 붙기 전까지 5일간 휴식을 취한다. 박 감독은 "선수들이 굉장히 피곤한 상태다. 뒤도 안 돌아보고 달려왔는데 체력적으로나, 정신적으로나 휴식이 필요하다"며 경기가 없는 기간 회복에 주력하겠다는 생각도 전했다.
nic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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