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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인삼공사 신인 이예솔, 라이트로 V리그 데뷔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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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16일 V리그 데뷔전을 치르는 KGC인삼공사 신인 이예솔
[한국배구연맹 제공]



(대전=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위기에 빠진 KGC인삼공사가 '이예솔(18) 카드'를 꺼냈다.

서남원 인삼공사 감독은 16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리는 프로배구 도드람 2018-2019 V리그 여자부 GS칼텍스와의 홈경기를 앞두고 "이예솔이 데뷔전을 치른다. 라이트로 선발 출전한다"고 말했다.

인삼공사 외국인 주포 알레나 버그스마(등록명 알레나)는 발목 부상으로 재활 중이다. 알레나가 빠진 사이 인삼공사는 3연패 늪에 빠졌다.

한송이, 최은지 등을 활용해 알레나의 공백을 메워보려던 서 감독은 조금 더 과감해지기로 했다.

서 감독은 "모험이라도 해야 하는 시기다. 이예솔에게 기대를 걸어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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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예솔과 서남원 감독
2018-2019 V리그 여자부 신인 드래프트에서 2라운드 2지명으로 KGC인삼공사에 입단한 이예솔(오른쪽). [한국배구연맹 제공]



이예솔은 인삼공사에서 2018-2019 신인 드래프트에서 2라운드 2지명으로 뽑은 라이트 공격수다. 키는 177㎝로 크지 않지만, 화력을 갖춘 선수다.

정규리그 개막을 앞두고 손가락이 골절되는 부상을 당했던 이예솔은 다소 늦게 데뷔전을 치른다.

서 감독은 "이예솔이 부상만 당하지 않았다면 이미 원 포인트 서버 혹은 교체 멤버로 활용했을 것이다. 알레나가 있을 때 데뷔전을 치렀다면 선수의 부담감이 줄었을 텐데 팀이 어려운 상황에서 첫 경기를 치르게 됐다"며 "재능이 있는 선수니까, 제대로 활용하고 싶다"고 했다.

jiks7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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