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11 (토)

'손흥민 15분' 토트넘, 번리에 1-0 신승…리그 3연승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뉴스1

손흥민(왼쪽)이 16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번리와의 2018-19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7라운드에서 교체 투입 전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에게 지시를 받고 있다. © AFP=News1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손흥민이 15분을 뛴 가운데 토트넘이 번리를 상대로 힘겹게 승리를 거뒀다.

토트넘은 16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19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7라운드에서 후반 추가 시간에 터진 크리스티안 에릭센의 결승골을 앞세워 1-0으로 이겼다.

이로써 토트넘은 13승 4패(승점39)가 되면서 3위를 유지했다. 번리는 3승 3무 11패(승점 12)로 17위를 마크했다.

리그 3경기 연속골을 노렸던 손흥민은 후반 30분에 투입됐지만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 못했다.

지난 주중에 열린 바르셀로나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를 치른 토트넘은 당시 선발로 나섰던 손흥민, 에릭센을 선발에서 제외했다. 대신 바르셀로나전 당시 후반에 교체로 나섰던 루카스 모우라, 에릭 라멜라를 선발로 투입했다.

토트넘의 생각대로 풀리진 않았던 경기다. 토트넘은 경기 시작부터 공을 점유하면서 여러 차례 득점 기회를 만들었다. 그러나 뒤로 잔뜩 물러선 번리의 수비는 단단했고 토트넘은 이렇다 할 찬스를 만들지 못했다.

결정적인 기회도 살리지 못했다. 전반 17분에는 모우라, 31분에는 라멜라가 득점과 다름 없던 찬스를 놓쳐 아쉬움을 남겼다.

후반전 흐름도 달라지지 않았다. 토트넘은 공을 소유하면서 경기를 리드했다. 그러나 전반전과 마찬가지로 기다리던 골이 나오지 않으면서 답답하게 시간을 보냈다.

토트넘은 후반 20분 모우라를 빼고 에릭센을 투입하면서 공격에 변화를 줬다. 에릭센 투입 후 토트넘은 공세를 높였지만 여전히 골이 나오지 않았고 후반 30분 손흥민 카드도 빼들었다.

손흥민은 후반 40분 상대 골문 앞에서 슈팅을 시도했지만 공이 골문 옆을 스쳐 지나가 아쉬움을 남겼다.

정규시간 90분 동안 터지지 않던 토트넘의 골은 후반 추가 시간에서야 나왔다.

후방에서 한 번에 연결한 공을 케인이 잡아 자유롭게 서 있던 에릭센에게 보냈다. 에릭센은 기회를 놓치지 않고 골로 마무리 지으면서 팀에 승점 3을 안겼다.

dyk0609@news1.kr

[© 뉴스1코리아(news1.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