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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2 (목)

'라건아-이종현 동반 더블더블' 현대모비스, 파죽의 11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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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서울 삼성과의 경기에서 24점 15리바운드로 승리를 견인한 울산 현대모비스 라건아. 사진=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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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울산 현대모비스가 최하위 서울 삼성을 꺾고 11연승을 질주했다.

현대모비스는 15일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18~19 SKT 5GX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삼성을 81-73으로 이겼다.

이로써 11연승을 달린 현대모비스는 19승3패를 기록, 단독선두를 굳건히 지켰다. 현대모비스의 역대 팀 최다 연승 기록은 2012~13시즌부터 2013~14시즌에 걸쳐 이룬 17연승이다. 반면 4연패 늪에 빠진 삼성은 5승18패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이날 현대모비스는 이대성(종아리 부상), 양동근(발목 부상)이 부상으로 빠진 상황에서 초반 어려운 경기를 펼쳤다. 1쿼터에 21-25로 뒤지면서 승리를 장담하기 어려웠다.

하지만 2쿼터 막판 현대모비스는 본격적으로 반격을 시작했다. 2쿼터 막판까지 끌려가던 현대모비스는 2쿼터 종료 2분 38초를 남기고 라건아의 3점 플레이로 31-31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1분56초 섀넌 쇼터가 2점을 보태 역전에 성공했다.

현대모비스는 3쿼터 막판 점수차를 더욱 벌려 승기를 잡았다. 3쿼터 1분 32초를 남기고 김현수의 U파울로 얻어낸 자유투를 김광철이 모두 성공한데 이어 이종현의 2득점까지 더해 60-51로 달아났다.

4쿼터에도 라건아와 이종현이 공수에서 분전하면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라건아(24점 15리바운드)와 이종현(16점 10리바운드)은 나란히 더블더블을 기록하며 11연승을 이끌었다.

삼성은 무려 17개의 가로채기를 기록하고 유진 펠프스가 34점 16리바운드로 고군분투했지만 야투가 말을 듣지 않았다. 삼성의 필드골 성공률은 40%에도 미치지 못했다.

전주 경기에선 전주 KCC가 부산 kt를 88-69로 제압했다. 올시즌 kt와의 맞대결에서 처음 승리를 거둔 KCC는 시즌 10승(11패)을 채우며 6위를 지켰다. 반면 13승 9패가 된 kt는 2위 자리를 인천 전자랜드(14승 9패)에 내주고 3위로 떨어졌다.

KCC의 브랜든 브라운은 전반에만 17점을 넣는 등 27득점 16리바운드로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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