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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6 (월)

우리카드, 풀세트 접전 끝 승리…한국전력, 16연패 수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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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우리카드가 14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한국전력과의 경기에서 3-2 승리를 거뒀다. (KOVO 제공)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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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우리카드가 한국전력을 16연패 수렁에 빠뜨렸다.

우리카드는 14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한국전력과의 '도드람 2018-19 V-리그' 3라운드 남자부 경기에서 3-2(25-22 23-25 25-21 29-31 15-11)로 승리했다.

이로써 우리카드는 8승 7패(승점25)가 되면서 삼성화재(9승6패‧승점23)를 제치고 4위에 올랐다. 한국전력은 개막 후 16연패의 부진이 이어지면서 승점 5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우리카드의 주포 아가메즈는 블로킹 3개, 서브에이스 2개를 포함해 36득점으로 팀 공격을 이끌었다. 나경복과 황경민은 각각 15득점, 14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윤봉우는 블로킹 7개를 잡아냈다.

한국전력의 서재덕은 홀로 37득점을 기록, 양팀 통틀어 최다 득점을 기록했지만 팀의 연패에 고개를 숙였다.

우리카드는 개막 후 15경기 동안 1경기도 이기지 못한 한국전력을 상대로 1세트 초반 고전했지만 세트 막판 터진 아가메즈의 공격과 윤봉우의 블로킹으로 첫 세트를 따냈다.

우리카드는 2세트를 23-25로 내줬다. 그러나 3세트를 25-21로 여유 있게 가져오면서 승리를 눈 앞에 두는 듯했다.

하지만 올 시즌 단 1승도 거두지 못한 한국전력은 쉽게 물러나지 않았다. 한국전력은 4세트 들어 듀스를 거듭하는 접전 끝에 31-29로 승리, 마지막 5세트로 승부를 끌고 갔다.

마지막 세트 두 팀의 승패는 공격의 집중력에서 갈렸다. 우리카드는 아가메즈의 공격을 앞세워 차분히 점수를 따낸 반면 한국전력은 결정적인 순간 실수를 범하면서 무너졌다. 결국 우리카드는 상대팀 최홍석의 실수로 마지막 점수를 기록, 15-11로 승리로 마무리 지었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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