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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19 (화)

‘2부’ 만난 발렌시아, 이강인 국왕컵 16강도 기회 얻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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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발렌시아의 코파 델 레이 32강 통과에 이바지한 이강인이 16강에도 나설까.

판이 만들어졌다. 발렌시아는 32강에 이어 16강에서도 하부리그 팀을 만났다.

13일(이하 현지시간) 진행된 2018-19시즌 코파 델 레이 16강 대진 추첨 결과, 발렌시아는 스포르팅 히혼과 격돌한다.
매일경제

에브로와의 2018-19시즌 코파 델 레이 32강 2차전에 선발 출전해 77분을 소화한 이강인. 사진=발렌시아 홈페이지


스포르팅 히혼은 16강 진출 팀 중 유일한 하부리그(2부) 팀이다. 현재 2부리그 12위에 머물러 있다. 발렌시아로선 바르셀로나, 세비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레알 마드리드 등 껄끄러운 상대를 피했다.

이강인의 출전 가능성에 기대감도 커졌다. 이강인은 3부리그 에브로와 32강 1,2차전에 모두 선발 출전해 83분과 77분을 소화했다. 그리고 발렌시아는 32강 1,2차전에서 2-1, 1-0으로 승리해 16강 무대에 올랐다.

이강인은 올 시즌 1군 공식 2경기에 출전했다. 모두 코파 델 레이였다. 마르셀리노 가르시아 토랄 감독은 코파 델 레이를 통해 이강인에게 1군 경험을 쌓아주고 있다.

지난 12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6차전에는 교체 명단에 포함됐으나 출전 기회를 얻지 못했다.

라 리가는 중위권이 대혼전이다. 발렌시아(승점 18)는 15위에 머물러 있지만 4위 알라베스(승점 24)와 승점 6차에 불과하다. 강등권인 18위 아틀레틱 빌바오(승점 14)와 간극도 크지 않다. 코파 델 레이보다 라 리가에 집중해야 하는 현주소다.

발렌시아의 코파 델 레이 16강은 내년 1월 9일(원정)과 16일(홈) 열릴 예정이다. 일정 앞뒤로 알라베스, 바야돌리드(승점 20), 셀타 비고(승점 20)를 상대해야 하는 발렌시아다. rok1954@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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