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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6 (일)

'죽어도 좋아' 백진희, 강지환 구하다 대신 사망‥충격 엔딩(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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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KBS2 '죽어도 좋아' 캡쳐


[헤럴드POP=서유나 기자]백진희가 강지환을 구하기 위해 애쓰다가 대신 옥상 밑으로 떨어졌다.

13일 방송된 KBS2 드라마 '죽어도 좋아'에서는 백진상(강지환 분) 대신 옥상에서 떨어진 이루다(백진희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루다는 백진상의 고백을 거절했다. 백진상은 "좋아한다. 내가 언제 어디서 이대리를 좋아하게 됐는지는 모르겠다. 그런데 이대리를 좋아하는 건 확실하다. 이대리를 보고있으면 마음에 확신이 든다"며 횡설수설 마음을 고백했다. 이루다는 대답을 바라고 한 고백이 아니라는 백진상의 말에도 "죄송해요"라며 백진상의 마음을 거절했다.

한편 이루다와 강준호(공명 분)의 관계는 난항이었다. 강준호는 이루다의 타임루프 고백을 못 믿는 것에 더해 자꾸만 엮이는 이루다와 백진상의 관계를 못마땅해했다. 강준호는 "항상 그랬다. 백진상과 같이 있고 둘만 얘기하고. 루다씨는 백진상을 걱정하고. 나는 루다씨의 주변에 있는 사람같다"며 서운한 마음을 고백했다.

백진상과 강준호는 동시에 위기에 처했다. 인사팀장(조한철 분)과 강인한(인교진 분)은 백진상을 위기로 몰아가기위해 백진상에게 원한이 있는 데스크 경비를 이용했다. 결국 '어떤 여자가 백진상 밑에서 온갖 인격적 모독을 당해왔고 건물 화제에서도 탈출하지 못해 누워있다'는 사실이 폭로됐고 이후 백진상은 "나 때문이다"며 후회하는 모습을 보였다.

또한 강인한은 강준호의 아버지 강명한의 생존 사실을 밝히며 회장 강수찬(김기현 분)을 해임시키고자 했다. 강준호는 아버지가 살아있다는 사실에 충격받았고 강수찬은 쓰러졌다.

강준호는 상처를 계기로 이루다와 다시 화해했다. 강준호는 "루다씨는 내 옆에 있어야 해요. 어디가지말고"라며 심적으로 이루다에게 의지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루다는 그런 강준호의 손을 마주잡았다. 이루다와 화해한 강준호는 다시 힘을내 일을 해결하려 애썼다.

반면 백진상의 위기는 거듭됐다. 데스크 경비는 백진상의 사과를 받아들이겠다는 핑계로 백진상을 병원 옥상으로 불러냈다. 백진상은 아무것도 모른채 약속장소로 향했고, 강준호를 통해 그동안 백진상을 위협해온 사람이 경비임을 알게 된 이루다는 서둘러 백진상에게 달려갔다.

백진상은 생명을 위협받았다. 김현정의 아버지, 경비는 백진상에게 "지금부터 내가 시키는대로 하라"며 난간 위에 설 것과 뛰어내릴 것을 요구했다. 과거 백진상은 퇴사하는 김현정에게 충고라는 이름의 상처를 준 악연이 있었다.

이루다가 위기 속 백진상을 구하기위해 달려왔다. 이루다는 "우리가 현정씨를 만나게 해달라. 만나서 진심으로 사과하게 해달라. 이제 자주 면회도 가고 현정씨 혼자두지 않겠다. 외롭고 힘들게 하지 않겠다"며 경비에게 간절히 부탁했다. 하지만 잠시 망설이던 경비는 "이게 마지막 기회"라며 백진상을 옥상 밑으로 밀치려 했고, 이를 말리던 이루다가 대신 옥상 밑으로 떨어졌다.

한편 MW 회사 또한 위기였다. 강인한은 기습 주주총회로 해임됐다. 이는 전부 유시백(박솔미 분)의 계략이었다. 유시백은 AI에 회사를 넘기기 위해 꼼수를 부린 것이었고 강인한은 분노했다. 유시백은 "내가 여자라고 우숩게 보고 방심했겠지. 이제 나는 너희들을 밟고 올라갈 것"이라며 통쾌한 웃음을 보였다.

이날 이루다의 수술실 앞에서 백진상은 "제발 이대리를 살려달라"며 기도했다. 하지만 의사는 이루다의 사망선고를 했고 백진상은 충격에 몸을 가누지 못했다. 백진상은 주저앉아 오열했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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