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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공식발표] 아산, "2020시즌 시민구단 확정 아닌 협의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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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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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강필주 기자] 2020시즌 시민구단 창단이 확정됐다고 발표했던 아산 무궁화가 협의 중인 사안이라고 정정했다.

아산은 13일 보도자료를 통해 "아산 무궁화 프로축구단에서 배포한 지난 12일 보도자료 내용의 일부가 현재 확정된 사안이 아닌 협의 중인 사안"이라며 "2020시즌 시민구단 창단과 관련해 일부 언론의 보도가 사실이 아니었음을 정정한다"고 밝혔다.

아산은 전날인 12일 보도자료에서 "2019시즌 리그 참가 및 2020시즌 시민구단 창단"이라고 발표했다. 특히 "프로축구연맹 또한 오는 20일까지 시민구단 전환을 확정할 경우 2019시즌 K리그2에 참가할 수 있는 기회 부여와 19시즌에 남을 14명의 선수 또한 소속 선수로 남을 수 있도록 협조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전했다.

하지만 아산은 이날 발표에서 이를 "아산시의 움직임에 구단이 확대 해석한 결과로 아직 리그 참가 및 창단 여부와 관련해 정해진 것이 없다"고 정정했다. 이어 아산은 "구단의 신중하지 못한 판단으로 인해 리그 참가 및 시민구단 창단과 관련하여 오랜 기간 기다려주신 아산 축구단의 팬과 아산 시민들에게 정확한 사실관계를 전달하지 못한 점 깊은 사과의 말씀드린다"고 덧붙였다.

아산은 지난 9월 경찰청으로부터 선수선발 미충원 통보를 받았다. 이후 K리그2 우승을 통한 승격을 확정하고도 기회를 박탈 당하면서 해체 위기에 놓여졌다. 이는 곧 구단에 소속된 모든 이들이 공중분해 될 수도 있음을 의미했다. 결국 아산에게는 시민구단 창단만이 마지막 희망이 됐다.

아산은 2019 K리그2 참가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빠른 시일 내에 정확한 사실 관계를 전달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하겠다고 밝혔다. /letmeout@osen.co.kr

[사진] 아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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